201219(토)
요시야의 죽음 (역대하 35:20-27)
20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요시야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애굽 왕 느고를 저지하려다 죽음에 이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쇠락하는 유다의 모습을 보지 않고 평안히 조상의 묘실에 안치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절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그분의 백성에게 경고하시지만, 때로는 원수의 입을 통해서, 또 이방인이나 자연만물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참조. 민 22:28-33; 대하 9:8; 단 4:10-17). 우리가 영적으로 민감하게 깨어있다면, 기록된 말씀과 선포된 말씀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세간의 말들과 누군가의 탄식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대는 자연이 호소하는 소리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절박한 경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24절
요시야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출정합니다. 당시 애굽 왕 느고는 앗수르와 연합하여 바벨론을 치기 위해 갈그미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요시야는 애굽 군대가 갈그미스로 가는 길목인 므깃도에서 그들을 저지하려 합니다. 늘 하나님의 뜻을 찾던 그가 이번에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단지 정치적 역학 관계만 염두에 두고 일을 결정합니다. 하나님은 느고의 입을 통해 그에게 경고하시지만, 그는 경고를 무시합니다. 이방 왕들이 종종 상대의 신을 들어 위협했기에(참조. 32:9-15; 왕하 18:25), 그의 말을 하나님의 경고로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염두에 두지 않는 태도를 변명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선한 요시야 왕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징계를 받을 뿐입니다. 언제나 모든 일에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성도가 갖출 바른 태도입니다. 지금 열정을 쏟고 있는 일도 하나님을 위한 열심이 아닌, 내 욕망의 발로는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24b-27절
요시야의 죽음에 온 유다와 예루살렘이 슬퍼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를 위해 애가를 짓고, 온 백성이 그 애가로 요시야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비록 경솔한 선택으로 죽음에 이르렀지만, 그의 진실하고 신실한 통치는 유다 백성의 기억과 역사 속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그가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모든 선한 일을 행했다고 기록합니다. 이로써 평안히 조상의 묘실에 들어가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됩니다(34:27,28). 나의 삶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까? 말씀에 순종하여 선을 행한 자로 정의될 수 있도록 남은 생을 신실하게 살아갑시다.
기도
제 삶을 신실하게 인도하셔서, 훗날 말씀을 따라 선을 행한 사람으로 기억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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