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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1217(목)-요시야의 언약 갱신 (역대하 34:14-33)

by JORC구원열차 2020. 12. 28.

201217(목)

요시야의 언약 갱신 (역대하 34:14-33)

 

14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15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16 사반이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서 복명하여 이르되 왕께서 종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종들이 다 준행하였나이다

17 또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돈을 쏟아서 감독자들과 일꾼들에게 주었나이다 하고

18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19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20 왕이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1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22 이에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하스라의 손자 독핫의 아들로서 예복을 관리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살았더라 그들이 그에게 이 뜻을 전하매

23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라 하시니라

2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 앞에서 읽은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하리니

25 이는 이 백성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그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의 노여움을 샀음이라 그러므로 나의 노여움을 이 곳에 쏟으매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26 너희를 보내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전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들은 말을 의논하건대

27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네게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사신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

29 왕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으고

30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 주고

31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32 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이 다 여기에 참여하게 하매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니라

33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다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성전을 보수하고 율법책을 발견한 그 해(통치 18년), 요시야가 유월절 의식을 거행합니다.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대로 순종한 첫 결실이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절

율법책의 발견으로 언약을 갱신(참조. 왕하 23:1-3)한 요시야는 언약 갱신의 일환으로 유월절을 지킵니다. 히스기야 개혁의 중심에 유월절 준수가 있었던 것처럼(30:13-31:1), 요시야 개혁의 완성에 유월절이 자리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특히 포로 후기 독자들에게는 ‘성전’과 더불어 그들의 정체성을 확인시키는 중요한 수단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에도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과 본분을 상기시키는 기억 장치가 있습니까?

 

2-6,10-16절

요시야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에게 몇 가지를 당부하며 유월절을 준비하게 합니다. 먼저 그들의 직분에 따른 ‘직무를 수행’하고, 다윗과 솔로몬이 글로 지시한 ‘규례를 따르라’고 합니다. 또 반열을 따라 서열대로 ‘질서 있게’ 섬기고, 자신을 ‘성결’케 하며, 모세의 ‘말씀을 따라’ 행하라고 명령합니다(2-6절). 이에 왕의 명령대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에게 화목제물을 나누어주며, 아삽의 자손들도 찬송하는 직무를 다하고, 문지기들도 섬기는 일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 예배를 섬기는 우리 모습도 이와 같은지 살펴보십시오.

 

7-9절

요시야는 많은 제물(참조. 30:24)을 백성에게 나누어 멀리서 온 가난한 백성의 짐을 덜게 합니다. 이어 방백들도 ‘즐거이 희생을 드려’ 동참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헌물도 이어집니다. 지도자들, 우두머리들, 넉넉한 자들이 제 소유를 즐거이 드림으로, 유월절 축제가 소외된 사람 없이 ‘온 백성’이 참여하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됩니다. 이런 공동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리 없습니다.

 

17-19절

역대기는 요시야 때의 유월절을 사무엘 이후 이스라엘이 지킨 가장 이상적인 유월절로 평가합니다. 솔로몬이나 히스기야도 이처럼 완벽하게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은 그때와 같이 유다와 이스라엘 온 백성이 유월절의 기쁨을 누릴 날을 소망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온 이스라엘’의 예배를 바랐듯이 지금 우리도 ‘온 교회’, ‘온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날을 소망합시다.

 

기도

 

흩어진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