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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107(목)-회개에 합당한 열매 (누가복음 3:1-14)

by JORC구원열차 2021. 1. 7.

210107(목)

회개에 합당한 열매 (누가복음 3:1-14)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요한이 빈 들(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요구함으로, 메시아의 길을 준비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정치적으로 디베료가 황제로,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 분봉 왕으로 다스리고, 종교적으로는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서 세상을 호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말이 곧 법이고 상식이기에, 그들이 세상과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체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이 있는 성전이나 궁전이 아닌, 변방의 광야에서 야인처럼 지내고 있는 요한에게 그분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역사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은 세상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겸손히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겸손과 순종이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중심입니다. 분주함과 요란함으로 가득 찬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며 말씀에 사무칠 수 있는 나만의 ‘빈 들’이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6절

요한은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메시아가 오실 길을 준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을 모실 수 있는 마음으로 준비되도록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내가 왕이고, 내 말이 곧 법인, ‘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던 삶을 청산할 때에야 비로소 주께서 우리 안에 왕으로 거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7-9절

세례받으러 온 이들이 모두 회개하는 심령으로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마저도 종교적인 통과의례나 자격증 정도로 생각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은 결코 메시아를 영접할 수 없고, 그분이 가져올 심판도 피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에게는 회개의 열매가 맺힐 리 없고, 열매 없는 이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한 자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14절

회개는 세계관의 전환이자, 욕망의 변화입니다. 즉 주권이 교체되는 사건입니다. 기존의 내 가치관이 전복되고, 세상을 배반하고 변절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세상이 당연하게 생각하여 특권처럼 하사하던 모든 유익을 무익하고 해로운 것으로 여기고 거절해야 합니다. 너그러운 나눔, 정직한 세금징수, 권력 남용의 금지 등이 대단한 결정이 아니라,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되는 것이 회개입니다. 오늘 우리가 단절하고 떠나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기도

 

무의식중에 길들여진 못된 습관과 사고방식까지 모두 주의 원대로 변화시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