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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202(화)-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누가복음 10:25-42)

by JORC구원열차 2021. 2. 2.

210202(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누가복음 10:25-42)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그분을 시험하는 율법교사에게 영생의 길인 이웃 사랑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주십니다. 이어 등장하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는 하나님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절

율법교사는, 육신이 되신 말씀으로서(요 1:14) 영생의 길이 되어주신(요 14:6) 예수님을 시험하려 했습니다. 그가 ‘율법교사’라는 자격증을 소유했을지 모르지만, 율법교사의 자격은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도 학위와 직분을 가지고 있지만, 자격을 갖추지 못한 말씀 교사들이 있습니다. 외적 조건에 속지 말고 그들의 말을 듣고 삶을 보며 분별해야 합니다.

 

26-29절

율법교사는 율법에 기록된 영생의 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고, 그래서 제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누가 내 이웃입니까?’ 하는 질문에서 그가 사람을 구별하고 차별해왔음을, 그래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지키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삶으로 해석되지 않는 지식은 무용하고, 어설픈 지식은 위험합니다.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 마음에 합당하게 살기 위해 부단히 애써야 합니다.

 

30-35절

‘누가 내 이웃입니까?’를 물으며 이웃을 추리려 해서는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웃을 제한하다 보면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자기 편의에 따라 강도 만난 자를 이웃에서 제외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이웃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원수 유대인을 도와준 사마리아인처럼 경계를 뛰어넘어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웃의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 말씀(6:27,35)처럼 원수까지 이웃으로 여겨야 합니다. 내가 지워야 할 경계는 어디입니까?

 

36,37절

율법교사가 ‘누가 내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지만, 예수님은 이야기를 마치신 후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로 질문을 바꾸시고는 ‘가서 자비를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곤경에 처한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어 그가 나를 이웃으로 여기게끔 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이웃 사랑입니다. 나를 이웃으로 인정해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38-42절

마르다의 헌신적인 봉사도 귀하지만,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보다 앞설 순 없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말씀의 교제를 소중히 여깁니까? 많은 일 때문에 차분히 말씀을 듣는 시간을 잃어버리진 않았습니까?

 

기도

 

사랑할 기회, 이웃이 되어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