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203(수)-성령을 구하라 (누가복음 11:1-13)

by JORC구원열차 2021. 2. 3.

210203(수)

성령을 구하라 (누가복음 11:1-13)

 

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기도를 가르쳐달라는 제자들의 요구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끈질기게 기도하면 가장 좋은 성령을 선물로 받을 거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기도를 알려달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기도 방법을 가르치십니다. 신을 불러내는 주문이 아니라 항상 곁에 계셨던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 내가 낮아지고 무명해지더라도 하나님의 이름만 드러나길 간구하는 기도, 오늘 하루 내가 딛는 모든 공간이 천국을 내보이는 ‘모델하우스’가 되길 계획하는 기도, 부동산과 적금과 보험이 아닌 일용할 양식에 깃들어 계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회개는 내 말과 결심이 아닌 남을 용서하려는 몸부림이고, 시험은 싸움과 극복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관련된 문제라고 하십니다. 익숙한 종교 언어의 배치와 나열에 불과한 기도를 반복하고 있진 않습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얼마만큼 수용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가장 고귀한 기도제목은 예수님의 기도를 닮게 해달라는 간구가 아닐까요?

 

5-8절

기도를 포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밤중에 찾아가 먹을 것을 요구하는 것, 정중히 돌아가달라는 부탁에도 끝까지 간청하는 것 모두 친구 사이의 예의를 헤아렸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시급한 필요가 있다면 체면도 핑계에 불과하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이러한 끈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조종해보려는 막무가내의 고집스런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절대적으로 의존하여 영적인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는 열정 말입니다. 어떤 이유로 기도를 중단했습니까? ‘나’의 나라를 위한 기도가 기대한 대로 이뤄지지 않아 포기해버린 것은 아닌지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끈질기게 기도할 일은 무엇입니까?

 

9-13절

덜 좋은 것에 속지 말고, 가장 좋은 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하십니다. 생선과 뱀, 알과 전갈은 서로 모양이 비슷하지만, 아버지는 헷갈리지 않고 자녀에게 생선과 알을 선물로 줍니다. 우리가 하늘의 복과 세상의 욕망을 혼동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성령을 정확히 부어주시고 그 성령 안에서 세상의 필요와 기쁨을 제대로 채워가게 하실 것입니다. 뱀과 전갈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를 드리고 있진 않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기에, 결코 받을 수도, 찾을 수도, 열 수도 없을 것입니다.

 

기도

 

아들 예수님을 주신 하나님(롬 8:32), 하나님의 자녀로 살도록 성령을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