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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205(금)-요나의 표적밖에는 (누가복음 11:27-36)

by JORC구원열차 2021. 2. 5.

210205(금)

요나의 표적밖에는 (누가복음 11:27-36)

 

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하늘의 표적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니느웨와 남방 여왕을 예로 들어 요나와 솔로몬보다 더 큰 자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영적인 시각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9-32절

하늘의 표적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요나의 표적’만을 제시하십니다. ‘요나의 표적’은 요나가 삼 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갇혀 있다 살아나왔듯, 예수님도 삼 일 동안 무덤 속에 계시다가 부활하실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처럼 자기 배만 불릴 기적을 원할 뿐, 십자가에서 찢기고 흘리신 예수님의 몸과 피를 그들의 영적 자양분으로 삼기를 거절할 것입니다. 하늘의 표적만 구한 이들은, 요나의 표적을 신뢰하고 회개한 니느웨 사람들과 솔로몬의 지혜를 신뢰하고 엎드린 남방 여왕 앞에서 그들의 불신을 핑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나보다 크고, 솔로몬보다 크신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표적을 보이심에도 또 다른 하늘의 표적만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표적을 요구하며 거래하려는 신앙은 아닙니까? 십자가의 용서와 부활의 새 삶보다 더 시급하고 중대한 것이 있습니까? 오늘 우리의 기도제목은 더 큰 표적의 요구가 아니라 더 큰 믿음의 순종이어야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7,28절

한 여인이 예수님을 낳은 어머니가 복이 있다고 칭송하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이들이야말로 이 칭찬에 어울리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예수님의 위대함에 주목할 때가 아니라,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도전에 응답할 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감탄하고 동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가르침에 구체적인 삶으로 응답할 때라는 것입니다. 나의 찬양과 고백은 ‘듣고 지키는 자’의 복으로 연결되고 있습니까? 머리로 알고 마음으로 품은 말씀들이 또렷한 삶의 모양으로 체현되고 있습니까?

 

33-36절

등불이신 예수님(33절)과 우리 몸의 등불(34절)이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최대한 넓은 곳을 비추려고 높이 들린 등불처럼, 모든 이에게 그분의 빛을 비추려 하십니다. 그 빛을 포착하고 영접할 수 있도록, 우리도 몸의 등불을 밝히고 영적인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눈이 어두우면 온 몸이 방향을 잃듯, 영적인 눈이 어두우면 십자가의 표적이 아닌 세상의 야욕으로 영혼이 휘말려 들어갈 것입니다. 탐욕으로 내 눈이 어두워지지 않으려면, 주님이 바라보는 곳을 함께 바라보는 밝은 눈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말씀을 듣고 지키는 복을 누리는 하루를 살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