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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207(일)-주를 시인하라 (누가복음 12:1-12)

by JORC구원열차 2021. 2. 7.

210207(일)

주를 시인하라 (누가복음 12:1-12)

 

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1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12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드시는 예수님을 보고 이상히 여기는 바리새인을 향해, 예수님은 신앙의 겉모습만 단장하는 그들의 위선을 폭로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7,38절

배제의 벽을 허무십니다. 식탁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르는 경계였습니다. 유대인은 이방인과 접촉한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부정이 몸속까지 들어간다고 여겼고, 혹시 모를 접촉에 대비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들과 한 식탁에서 어울리시더니, 그들과 접촉한 손을 씻지 않은 채 음식을 드셨습니다. 바리새인은 이상히 여겼지만, 바로 그곳이 천국의 식탁이었습니다. 비대면과 비접촉이 새로운 일상이 된 오늘 이 시대에, 예수님이라면 이 천국의 식탁을 어떤 방식으로 펼치셨을 것 같습니까?

 

39,40절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의 겉면과 내면이 일관되길 바라십니다. 내면의 정결함이 외면의 거룩함으로 조화롭게 드러나길 원하십니다. 겉의 깨끗함에 대한 바리새인의 집착은, 내면의 탐욕과 악독을 감추려는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칭찬하고 우러러보는 행동과 태도 기저에 있는, 내밀한 동기와 의도를 보시기 때문입니다. 내 겉과 속은 얼마나 일치합니까? 나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평판과 하나님의 평가는 일치할 것 같습니까? 겉을 단장하는 만큼이나 내 속사람을 날마다 단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까요?

 

41절

우리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고 하십니다. 겉만 깨끗하게 치장하는 사람은 음식을 얼마나 정결하게 먹는가 하는 문제로 남들보다 우위에 설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정결을 지키기 위해 더 담을 쌓고 거리를 둘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그 음식을 이웃과 나눌 것입니다. 부정하다고 손가락질 받는 이들에게도 구제의 손을 내밀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2-44절

바리새인은 과시하여 존경을 취하는 데 효과적인 십일조 율법에만 남다른 열심을 보일 뿐, 율법의 근본인 공의와 사랑은 일상에 녹아들어 티가 나지 않으므로 소홀히 했습니다. 평토장한 무덤을 땅인 줄 알고 밟아 부정하게 되듯, 백성도 종교 지도자들의 거짓 연극을 진리인 양 답습하고 있습니다. 위선과 외식은 전염이 빠릅니다. 드러나지 않는 섬김과 속 깊은 헌신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영적 분위기가 공동체에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기도

 

겉을 꾸미는 데만 신경 쓰지 않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마음으로 단장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