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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일반 30강 (제12과)-예수 그리스도의 교훈

JORC구원열차 2009. 2. 20. 00:34

제 12 과 -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그가 행한 이적도 위대하지만 그의 가르침은 더욱 훌륭합니다. 본 장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가르치셨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순함”으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들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과 연관시켜 가르치셨습니다. 그는 많은 교훈을 비유로도 가르치셨습니다. 비유는 교훈이 들어있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누가복음 15:11~32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는 매우 훌륭한 이야기로 된 비유입니다(눅 15:11-32). 그리스도는 단순히 청중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사랑의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길 잃고 방황하더라도 다시 받아들이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비유는 보는 관점에 따라 27개에서 50개까지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유는 인간에 관한 것이고 동물이나 식물, 또는 인간과 친근한 사물을 주제로 한 비유도 있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가장 전형적인 비유 중 하나입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님은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릴 때에 어떤 것은 길가에, 어떤 것은 흙이 얕은 돌밭에, 어떤 것은 가시밭에, 그리고 어떤 것은 옥토에 떨어져, 옥토에 떨어진 씨앗만이 좋은 결실을 맺고 다른 곳에 떨어진 것들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이해하기 쉽게 말씀하셨습니다. 말씀하신 후 그는 제자들에게 이 비유가 뜻하는 바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즉,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씨가 자라거나 자라지 못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느냐 거절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고, 결실은 그들의 삶 가운데서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때때로 질문 형식으로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 한번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라고 묻고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마12:50)고 가르치셔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적대자들이 함정에 빠뜨리려고 교묘한 질문을 할 때마다 그들이 답변할 수 없는 질문을 다시 하심으로 오히려 적대자들을 곤경에 빠뜨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때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등 모범을 보임으로써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 그들의 발이 더러워서 씻어 주신 것은 아닙니다. 참된 위대함은 이웃을 섬기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가르치셨나?

 

예수님이 가르치신 내용은 그 방법보다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가르침에서든지 언제나 새로운 삶의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황금률이라고 하는 마태복음 7:12에서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7:12). 이와 같이 예수님의 교훈에 나타난 삶의 새로운 방법은 어떤 이방 종교나 모세의 율법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교훈인 것입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설교는 예수님이 산 위에서 하신 “산상 설교”일 것입니다. 이 설교는 마태복음 5, 6, 7장에 나옵니다. 이것은 서로 연관된 어떤 한 가지 주제가 아닌, 여러 가지 다른 주제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산상 설교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7~8) 등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부자 혹은 명성이 있다고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바른 마음과 이웃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마 6:19~20)는 가르침을 통해 주님은 참된 부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에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산상설교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이 단지 행위로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혹은 생각으로)도 죄를 짓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히브리인의 욕설 중에 하나)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1~22)고 가르치셨으며,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혼에 대해 주님은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가르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라.”(마 5:32)

 

맹세에 대한 교훈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마 5:34~35)

 

예수님은 이 산상설교에서 무저항의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아마 예수님의 이런 가르침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실행할 수 없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정말로 세상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의 이 가르침에 순종한다면 세상에는 전쟁이 그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38~39에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 편도 돌려 대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38-39). 이것은 행하기 어려운 교훈같이 들립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은 전도생활 중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많이 가르치셨습니다. 그의 비유 중의 많은 부분이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입니다. 겨자씨 비유나 누룩에 관한 비유 등이 그것입니다. 이전에 다니엘도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단 2:44). 유대인들은 잠정적인 그들의 왕국을 찾고 있었으나 그리스도가 세우실 나라는 영적인 나라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왕좌에 올라 이스라엘을 다스리려고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오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나라를 세우러 오셨다고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나라는 교회이며(마 16:18~19), 곧 세워질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언제, 어떻게 그 나라(교회)가 세워졌는지는 다음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은 주님께 충성된 모든 자들이 거할 처소이고 지옥은 하나님을 거절한 사람들의 처소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재림하실 때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13:42)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사 이 무서운 종말로부터 건져주기 위하여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사실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는 도덕적으로 바로 살라고 외친 그 어떤 사람보다도 더욱 도덕적이셨습니다. 그는 세상을 죄에서 건지려 오셨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그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기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모든 가르침은 허위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교훈 자체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신성을 지녔다는 것을 증거 합니다.

 

예수님의 초대

 

구세주 예수님은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오기를 소원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으로 하여금 억지로 그를 영접하도록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주님의 초대를 받아들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