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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시편으로 여는 묵상

3월 18일 - 시편 37편 16절

by JORC구원열차 2009. 3. 18.

[ 오늘의 말씀 ]
시편 37 장 16 절
의인의 적은 소유가 많은 악인의 풍부함보다 승하도다(37:16)


[ 연구 및 본문해설 ]
미국의 유명한 거부의 임종을 지켜보던 목사가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아쉬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부자는 말하기를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모았더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도 1인당 국민소득 1만 불의 고지에 오른 시점에 되돌아보면 과연 무엇을 위해 온 국민이 그토록 정신없이 노력했던가 하는 회의가 들게 됩니다. 물질 우선주의적 사고가 양산해놓은 우리 사회의 문제는 심각하기 그지없습니다. 교회의 모습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전도 사명과는 관계 없이 대형화를 추구하고 물량주의를 통해 교회의 세(勢)를 과시하려 하고 있습니다.


[ 묵상 및 적용 ]
과연 우리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무엇이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성도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자문해 봅니다. 그렇다고 모든 부(富)는 악이고 대형주의는 반드시 정죄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본 구절이 조용히 설명하고 있는 대로 의인의 적은 소유, 즉 의로운 방법으로 벌어들인 물질은, 악한 방법으로 번 많은 물질보다 나은 것이라는 인식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야 할 것이란 사실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적은 소유를 가지고도 만족하며 악인의 풍부함을 부러워하지 않는 의로운 성도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아가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