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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시편으로 여는 묵상

3월 23일 - 시편 38편 20절

by JORC구원열차 2009. 3. 23.

[ 오늘의 말씀 ]
시편 38 장 20 절
또 악으로 선을 갚는 자들이 내가 선을 좇는 연고로 나를 대적하나이다(38:20)


[ 연구 및 본문해설 ]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세상이 악하다고 해서 제한된 관계만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교회 공동체에만 한정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수적인 신앙을 가졌다는 사람들이 그런 경향을 보이기 쉬운 듯합니다. 세상은 본래 악한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악을 선으로 갚으며 선을 좇는 그리스도인들과는 당연히 적대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만의 제한된 공동체인 게토(ghetto)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만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입니다.


[ 묵상 및 적용 ]
하지만 그런 모습은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올바르게 보여 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을 가리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빛인 그리스도인들은 등불을 켜서 세상 모든 사람에게 비치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이 악하고 썩었다면 더욱더 그리스도인들은 그 세상 속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썩은 세상, 어두운 세상에 가서 자신을 녹이고 소모하는 것이 소금이요 빛인 성도의 사명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어두운 세상에 대해 도피하지 않고 빛으로 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아가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