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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311-말만 하고 행치 않는 지도자들 (마 23:1-12)

by JORC구원열차 2010. 3. 11.

 

100311 (목)

말만 하고 행치 않는 지도자들 (마 23:1-12)

 

 

21~22장에서 비유와 논쟁을 통해 드러난 종교지도자들의 문제점을 23장에서는 좀 더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지적하십니다.

오늘은 그들의 교만과 언행불일치를 지적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에 관해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모세의 자리에 앉기는 좋아했지만 모세처럼 순종하지는 못했으며, 그 결과 모세보다 더 위대한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시험하였습니다. 말씀을 소유하여 가르치는‘자리’를 차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서 열매를 맺는 ‘자태’를 형성해가는 묵상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4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을 더 잘 지키려고 더 많은 명령들을 만들었지만,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길은 몰랐고 자신들부터 지키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무거운 멍에만 지우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은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친히 순종의 본을 보여주심으로 그 짐을 더 가볍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을 수 있게’ 해주십니다.

 

5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더 넓은 경문 띠와 더 긴 옷술로 자신들의 경건을 과시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지기보다는 ‘사람 앞에서’ 의롭게 보이기만을 바랐습니다. 사람에게만 인정받을 수 있으면 하나님의 평판은 아무래도 좋다고 여긴 불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을 의식한 경건의 모양들을 걷어내고 하나님의 시선만 의식합시다.

 

6~10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대접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디든 상석에 앉으려고 했고, 사람들의 문안을 받고, 랍비로, 아버지로, 선생으로 불러주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잊어갔습니다. 허위의 자아가 진정한 자아를 대체한 것입니다. 자신을 잃었고 하나님도 잃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8~12절

하나님 나라는 섬기고 낮추는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세상적인 지위와 소유로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형제로 받아주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지체들에게 섬김을 받고 가르침을 받고 높임을 받는 공동체입니다. 묵상하는 모든 교회가 이런 교회로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기도

 

모두가 서로를 형제로, 스승으로, 존경할 자로 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