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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404-예수님의 부활과 첫 증인들 (마 28:1-10)

by JORC구원열차 2010. 4. 4.

 

100404 (일)

예수님의 부활과 첫 증인들 (마 28:1-10)

 

 

주의 천사는 예수님 시신에 기름을 바르려고 찾아온 여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알리고 빈 무덤을 보여줍니다.

갈릴리에서 기다린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전하러 보냅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사망의 세력을 이기고 죽음에서 일어나셨습니다. 부활의 여명이 밝아오면서 인간의 역사를 뒤덮었던 사망의 어둠은 물러갔습니다. 부활은 하나님 나라 역사의 절정으로서 인간의 생의 근간을 바꾸어 놓은 가장 큰 변혁의 역사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삶의 진정한 원천이요 승리의 원동력이 바로 이 부활입니다. 부활 신앙만이 손해 보고 멸시당하고 심지어 죽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악에 굴복하지 않고 선을 택할 수 있게 하고, 미움 대신 사랑을, 전쟁 대신 평화를, 소유 대신 존재를 위해 살 수 있게 합니다.

 

7,9~10절

주님은 약속대로 부활하셨고, 약속대로 제자들을 갈릴리에서 기다리겠다고 하십니다. 자신을 버리고 도망한 자들을 ‘형제’로 불러주시고(12장 49~50절), 자신을 십자가에 매단 예루살렘이 아니라 가난하고 온유하고 애통한 자들의 도시인 변방의 갈릴리에서 제자들이 자신의 일을 이어받게 하려고 기다리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주변인에 불과한 우리들이지만, 받아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신 이 은혜 때문에 다시 일어나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써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절

예수님 시신에 기름을 바르려고 찾아간 무덤에서 여인들을 기다린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는 주의 천사였습니다. 차가운 시신이 아니라 빈 무덤이었습니다. 죽은 사람을 지키던 자들은 죽은 사람처럼 되었지만, 슬픔과 낙심 중에 찾아온 여인들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소식에 무서움과 큰 기쁨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고 조금도 주저함 없이 이 소식을 전하러 제자들에게 달려갑니다. 더 이상 죽음이 지배 못하는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보다 더 놀랍고 두렵고 기쁜 소식이 있을까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진정한 존재 목적이 이뤄지고, 힘과 탐욕으로 왜곡되고 뒤틀린 역사가 조화와 질서가 있는 온전한 역사로 회복된다는 약속보다 더 놀라운 소식이 있을까요? 이 부활의 소식이야말로 소망 없고 생기 없는 이들에게, 억울하고 분하여 미움과 탄식 속에 사는 이들에게 어서 가감없이 전해야 할 가장 소망 가득하고 벅찬 이야기입니다.

 

기도

 

저 같은 죄인도 받아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신 부활의 은총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