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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4장]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훈

JORC구원열차 2014. 5. 31. 11:37

[마 24장]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훈

 

[내용개요]

 

본장 전체가 성전 파괴 사건과 종말론적인 일들에 관한 예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말에는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겠고 사랑이 식어지고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인자가 구름을 타고 재림하신다. 그러나 종말의 정확한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1-51절).

 

[강 해]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과 떠남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아시고 이제 일반적인 가르침이 아닌 종말에 관한 가르침을 언급하십니다. 본장은 그와 같은 종말의 가르침을 언급하는 24-25장 가운데 첫 장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말세에 있을 징조와 그러한 징조가 일어날 때에 성도가 어떠한 지혜와 행동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말세의 징조

 

1)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예수에서 알려 주신 말세의 첫번째 징조는 사단이 사람들을 미혹케 하는 일환으로 거짓 그리스도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올수록 자신에게 온전히 노예가 된 자들 가운데 일부를 강제하여 거짓 그리스도인 척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을 미혹함으로 미혹당하는 자들도 멸망에 이르도록 자신의 모든 노력과 능력을 동원할 것입니다.

 

a. 적그리스도의 발현(요일2:18)

b. 미혹하는 짐승(계13:13-14)

 

2) 자연 질서의 파괴와 불법의 성행

예수께서 알려 주신 말세의 두번째 징조는 하나님이 처음 세우신 창조 질서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창조하실 때에 모든 자연계가 일정한 법칙에 따라 조화롭게 운행되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인간도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말세에는 그러한 자연의 운행 법칙이나 인간의 양심의 법이 파괴되고 맙니다. 그 이유는 인간을 심판하기 위함이며, 동시에 옛 창조를 없애고 새 창조를 하시기 위함입니다.

 

a. 화평을 제함(계6:4)

b. 하늘이 떠나 감(벧후3:10)

 

3) 복음의 편만과 성도의 환난

예수께서 알려 주신 말세의 세번째 징조는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시고 전파하시기 시작한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속에서 성도가 환난을 겪는 것입니다. 실로 주님은 복음이 세상 땅끝까지 전파되어야 할 것을 명하셨거니와(참조, 행1:8), 그 명령이 수행되면 주님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동일하게 주님의 제자들이 고난을 받을 것을 예언하셨거니와 그때가 이르면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a. 땅 끝까지 이르러(행1:8)

b. 성도의 환난(계13:15)

 

2. 말세에 성도가 가져야 할 지혜

 

1) 말세의 징조를 깨닫는 지혜

앞에서 우리는 몇 가지 말세에 일어날 징조들을 언급하였습니다. 말세에 그와 같은 징조들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징조들이 일어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를 수혜받은 자들만이 그것을 깨달아 종말을 준비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자리에 서는 것을 보는 눈과 그 사건을 깨닫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여 오는 심판에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a.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마16:3)

b. 들은 자에게 복이 있음(계1:3)

 

2) 거짓 그리스도를 식별하는 지혜

주님은 말세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거짓을 진리인 것처럼 말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식별하는 지혜입니다. 그 지혜가 없이는 미혹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지혜 있는 자는 깨달음(단12:10)

b. 적그리스도의 특징(요이1:7)

 

3)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지혜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들끓고, 자연 질서와 양심의 법칙이 파괴되며, 그 가운데서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에 성도된 우리들이 의뢰할 수 있는 대상은 권력도, 돈도, 그 어떤 힘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성도된 우리들이 의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세에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a. 경외는 지혜의 근본(시111:10)

b. 의뢰자는 복을 받음(렘17:7)

 

3. 말세에 성도가 취해야 할 행동

 

1) 세상 것들에 미련을 두지 말 것

주님은 말세의 징조가 보이거든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며 지붕에 있는 자들은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 밭에 있는 자들은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것은 말세의 징조가 보이면 세상 것들에 미련을 두지 말고 오직 오실 주님을 바라보라는 비유적 교훈입니다.

 

a. 돌아보지 말라(창19:17)

b.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지 아니하면(눅14:33)

 

2) 기도할 것

예수께서 말세에 성도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쳐 주신 것들 가운데 중요한 하나는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실로 그날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환난과 고통은 엄청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환난과 고통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징조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a. 기도하라(마24:20)

b. 성도의 기도(계6:9-10)

 

3) 하나님의 심판에 대비하는 삶을 살 것

주님은 말세의 때에 방탕하지 말고 예비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고 계십니다. 마지막 심판의 날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돌연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때까지의 삶에 따라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때에 그 일이 있든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도록 준비하는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a.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빌2:12)

b. 그런즉 깨어 있으라(마25:13)

 

결론

 

만유의 창조주 되시며 구주 되시고 심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오시기 전에는 반드시 징조를 보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징조를 보고 깨달아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 신앙과 삶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단어해설]

 

3절. 주의 임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나타낸다.

       세상. '시대, 한정된 기간'을 의미한다.

4절. 미혹. '속임'이라는 의미이다.

12절. 불법.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복음에 위배되는 불신앙이나 그에 따른 방종을 나타낸다. 이것은 종말에 적그리스도의 모습에서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다.

27절. 번개. 예수의 재림이 인간의 인식을 초월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말이다.

 

[신학주제] -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이루리라.

 

본장은 종말에 관한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종말에 대한 임박한 기대를 갖고 계신 것처럼 보인다. 이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본장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본장은 제자들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께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자들의 질문은 두 가지 내용이다.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일과 재림과 종말에 관한 일이다. 예루살렘 멸망은 주후 70년의 일이었고 재림은 아직도 오지 않은 일이므로 엄청난 시간적 차이가 있는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질문한 셈이다. 그런데 예수의 답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그 시간적 차이를 거의 무시하고,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동시에 이야기한다. 종말이란 예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전 기간이다. 가까운 미래(예루살렘 멸망)도 종말이고 먼 미래(재림)도 종말이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이루리라는 예수의 선언은 이러한 종말론적 전개 과정 중에서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예루살렘 멸망이라는 종말론적 사건이 일어난다는 예언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

 

[영적교훈]

 

우리는 종말론적 신앙을 가져야 한다. 물론 종말이 구체적으로 언제 일어나는가를 알아내서 그때에 오질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는 식의 종말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종말 신앙은 잘못된 것이다. 다만 언제 주님이 오시더라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서 준비하는 종말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한 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