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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5장] 진리에 관한 교훈

JORC구원열차 2017. 9. 1. 13:22

[요일 5장] 진리에 관한 교훈

 

강해

 

3장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자녀 됨에 관한 교훈이 본장에서 마무리 됩니다. 본장은 하나님의 자녀 됨에 대한 세번째 주제인 진리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본장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그의 자녀들이 꼭 지켜야 함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제를 위해 기도해 줄 것과 우상을 멀리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1. 구원받은 성도

 

1)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구원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무지에서부터 구원하셔서 진리를 알게 하셨으며, 병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치료하심으로써 구원하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구원을 예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악한 죄에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분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a.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베드로(마16:16)

b.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입게 됨(시145:20)

 

2) 계명을 지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깁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주신 계명들을 반드시 지키는 삶을 삽니다. 우리가 성경을 일을 때 종종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그대로 지켜 살기에 부담스러운 내용들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어두워져 있고 손과 발이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결코 우리에게 힘들고 벅찬 것이 아닙니다. 기꺼이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a.계명은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함(롬7:12)

b.주의 멍에는 쉽고 가벼움(마11:30)

 

3) 믿음은 세상을 이김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믿음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특별한 범주로 취급하기를 거부합니다만 성경은 믿음은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믿음은 위대한 능력의 원천이며 승리의 근간입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 수가 없는데, 예수를 믿는 믿음이 이를 가능케 하였습니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사상이나 풍속, 시류 등과 싸워서 이기게 합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므로 세상을 이깁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자가 의인임(롬1:17)

 

2.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1)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성령

예수님은 물세례를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증거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세례 받으실 때 하늘에서 들린 음성을 들어 예수께서 물로 임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피로 임하셨다는 것은 그의 구속 사역 즉 십자가의 대속 사역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진리였으며, 죽음으로써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이러한 진리와 구원 사건을 증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성령이십니다.

 

a.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성령(요15:26)

b.성도를 구원하는 표인 세례(벧전3:21)

 

2) 아들에 대한 성부의 증거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사람들에게 나타내시기 위해 세례 요한이 세례를 준 후에와 변화산 위에서 세 제자들에게 친히 증거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예수가 누구이며 우리가 그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를 자신의 음성을 통해 분명히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아들에 관해 성부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하신 것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a.변화산상에서 들려온 음성(마17:5)

b.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어 그 도로 죄인을 교훈하심(시25:8)

 

3) 아들 속에 있는 영생

생명으로 나타나신 아들 예수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빛이시며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죄악의 어두움을 내어 쫓는 빛, 어두움의 권세 잡은 자인 마귀의 일을 멸하는 빛으로 오신 것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그분은 양 떼에게 떼를 따라 양식을 먹이시고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며 만왕의 왕이 되셔서 영광과 존귀를 세세 무궁토록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은 오로지 믿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구원과 영생이 있습니다.

 

a.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음(요일5:13)

b.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감(마25:46)

 

3. 성도의 특권

 

1) 영생을 취한 성도

사도 요한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 말씀을 기록하여 서신으로 보내는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어떠한 행위로도 구원받을 수가 없고(참조, 롬3:20), 오직 예수님의 구속의 은총을 믿음으로써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져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들 중의 하나는 이로 인하여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의 약속에 참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사람은 영생을 소유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a.하나님의 자녀가 됨(요1:12)

b.생명을 얻음(요20:31)

 

2) 죄와 거리가 먼 성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은 거듭난 새 사람이 되었으므로 죄와는 거리가 먼 특별한 신분을 소유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 특권을 소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어 영생을 선물로 주셨을 뿐만 아니라 신앙 생활 속에서 무엇이든지 구하면 응답해 주시므로 무엇에든지 담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특권은 우리 스스로 구하여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성도들은 죄와는 거리가 먼 특별한 신분이므로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해야 합니다.

 

a.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세상을 이김(요일5:4)

b.악한 자에게서 보호하시는 하나님(살후3:3)

 

3)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모든 일을 임의대로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우리가 교제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성도의 삶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가리켜 줍니다. 동시에 성도의 삶이 견고하다는 것도 말해 줍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이 풍성하신 분이므로 항상 우리를 돌보아 주시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친히 채워 주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믿기에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나 기뻐할 수 있습니다.

 

a.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임(계6:10)

b.의로우신 주님(요일2:1)

 

결론

본장에는 적그리스도로 인해 진리가 흐트러지고 그리스도인들이 온통 미혹을 받는 혼돈된 시대 속에서도 진리를 끝까지 지키며 성도들을 지키려는 사도 요한의 열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사도 요한의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용개요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무거운 짐이 아니다. 그것은 기쁨에서 우러나는 순종이다. 이 새 계명의 순종의 의무는 신앙과 연결될 때 승리를 얻을 수 있다(1-5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이는 성령과 물과 씨의 셋이니 이 증거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다(6-12절). 저자는 본 서신의 결론 부분에 이르러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보여 주기 위하여 많은 확신의 말들을 한다. 저자의 저작 목적은 독자들로 하여금 영생을 알게 하고 또 소유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중생한 자들을 보호하시므로, 중생한 자들은 죄 짓는 습관에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알고 있고, 예수께서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심을 알고 있다. 끝으로 우상 숭배를 경고함으로 서신을 맺는다(13-21절).

 

단어해설

 

2절.지킬 때. '하다, 만들다, 행하다, 완수하다'라는 뜻을 가지며 단순한 행함 보다 온전한 순종의 의미가 강조되어 있다. 본문에서도 이 말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성도들의 자세를 표현하였다.  

7절.진리니라. '참, 진리, 실재, 진실성'이라는 뜻으로 본문에서는 성령은 거짓이 아닌 참된 모습으로 모든 일을 행함을 의미한다. 

20절.참된 자. 신약에서는 정직한 사람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본문에서는 진리를 세상에 가져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21절.우상. '미련한, 우둔한'이라는 원어적인 의미를 가지는 말로 하나님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본문에서 우상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성도들에게 언제나 커다란 유혹으로 다가온 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

 

신학주제 - 범죄한 형제에 대한 중보기도.

 

저자는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구분했다. 여기서 사망에 이르는 죄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으나 가장 타당한 것은 세상의 타락한 문화를 즐기고자 교회 공동체를 떠난 자를 가리킨다는 견해이다. 저자는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자를 위해서는 기도하지 말 것을 권면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이와 비슷한 선언을 한 적이 있다.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렘11:14). 물론 이러한 선언이 어떤 예언자적인 공식은 아니지만 우리는 본장에서도 그와 유사한 선언을 보게 된다. 우리는 치명적인 죄악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도해야만 하지만, 의식적이고 고의적인 방법으로 치명적인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도할 필요가 없다. 요한일서의 저자는 죄악에 빠져 방황하는 연약한 형제들과 하나님께 완전한 반역을 자행하는 악한 사람들을 분명하게 구분하고자 한다. 물론 후자의 사람들일지라도 회개하기만 한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의 팔이 그들을 감싸주실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고의적인 죄악을 일삼고 습관적인 악행을 자행하는 자들의 편에 서서 죄 용서를 구하는 것은 무의미 한 일일 뿐임을 강력하게 선포한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저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세상의 타락한 문화를 사랑하여 기독교적인 형제 정신을 팽개치고 교회 공동체를 떠나 버린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영적교훈

 

성령과 물과 피는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이다. 물은 세례 요한의 물세례이고,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이고, 성령은 신자의 마음속에 찾아오셔서 내주하시는 제삼위의 하나님이다. 이러한 증거는 신적인 증거이므로 인간들의 증거와는 비할 바 없이 권위가 있고 확실한 증거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우리 인간들의 논리와 능력에 의지한 증거가 아니라 성령과 물과 피에 의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럴 때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전도 받은 사람의 마음속에 확실하게 심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증거하는 이가 인간이 아닌 신적인 증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