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01(금)-‘공의만을 따르라’ (신명기 16:18-17:13)

180601(금)

‘공의만을 따르라’ (신명기 16:18-17:13)

 

<신명기16:18-22>

1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20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

21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곁에 어떤 나무로든지 아세라 상을 세우지 말며

22 자기를 위하여 주상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신명기17:1-13>

1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 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희 가운데에 어떤 남자나 여자 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4 그것이 네게 알려지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조사해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

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 이런 자를 죽이기 위하여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8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9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지를 네게 가르치리니

10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 네가 행하되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11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율법의 뜻대로 그들이 네게 말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겨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12 사람이 만일 무법하게 행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에게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13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무법하게 행하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지도자 중 재판장이 따를 규범입니다. 재판장은 공의를 따르며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죄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격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0절

재판장은 오직 ‘공의’만 따라야 합니다. 지위나 조건이 재판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고, 뇌물이 판결을 좌우해서도 안 됩니다. 재판이 공의롭지 못하면, 그 사회는 약자가 고통스러운 사회가 됩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는 어떤 사회보다 하나님이 주신 ‘법’을 공평하게 집행해야 합니다. 공의를 따르면 생명과 안식이 따르지만, 이익을 따르면 진노와 심판이 따를 것입니다.

 

21절~17장 3절

먼저 종교적 범죄에 대한 재판을 다룹니다. 우상을 만들어 세우는 일(21,22절), 다른 신을 섬기고 일월성신에게 절하는 것(2,3절), 온전치 않은 제물을 드리는 것은(1절) 십계명의 첫 세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을 향한 죄의 형벌은 더욱 무겁습니다(5절). 나는 세상 법정은 두려워하면서,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일에는 담대하지 않습니까?

 

17장 4~7절

죄에 대한 판결은 엄격해야 하지만,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신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조사와 분명한 증거에 기초하고(4절), 사적인 복수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공개적으로 진행하며(5절), 둘 이상의 증인이 자신의 존재와 생명을 걸고 정직하게 증언해야 했습니다(6,7절). 요즘 우리 주변에는 폭력적인 여론 재판 때문에 무고한 피해자들이 많이 생겨납니다. 정의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하고 ‘정당한 절차’를 따를 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여론의 비판에 쉽게 동조하지 말고, 정확하게 살피고 엄격하게 판단하는 태도를 기릅시다.

 

17장 8~13절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 있는 상위 재판정에 절대적인 권위가 부여됩니다. 정당한 판결에 불복하면 사형으로 다스리라고 합니다. 법을 왜곡하고, 판결을 굽게 하는 일 못지않게, 정당한 법 집행에 불복하는 일도 정의로운 사회를 파괴하는 심각한 죄입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는 우리 사회가 규정한 법과 질서를 잘 지킵니까?

 

기도

 

공평과 정의가 구현되도록 정직하고 강직한 법조인들이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