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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그리스도의 속죄(atonement) 사역

by JORC구원열차 2009. 1. 15.

 

25-그리스도의 속죄(atonement) 사역
 
구속(redemption)의 의미는 값을 주고 구해내는 것 즉 속량을 뜻한다(롬3;24, 갈3;13, 엡1;7, 벧전1;18-19).
속죄하다는 말은 하나로 만들다(to set at one)라는 뜻이다. 이것은 실제로 한덩이(at one ment)라는 뜻이다. 하나님과 죄인의 화목이 즉 관계회복이 되었다는 뜻이다.
 
속죄를 위해 제사를 드리지 않고 신과의 교섭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또는 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한 방법으로 예물과 제사를 드린다고 하는 것은 거짓된 개념들이다. 구속의 종류는 구약에 여러가지가 있다. 사람이나 소유물에 대한 구속(출13;13),토지에 대한 구속(레27;19-20) 그리고 영혼에 대한 구속(시111;9, 롬3;24-26, 계5;9-10)이 있다.
 
1. 대신속죄
 
그리스도의 사역을 세상에 오시기 이전, 오신 이후, 승천하신 이후의 사역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시간에는 세상에 오셔서 하신 속죄사역을 상고해 보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lutron anti pollwn; 뤼트론 안티 폴론)로서의 사역을 대속사역이라고 한다.
 
'대속물'이라고 번역된 헬라어(lutron: 뤼트론)은 동사(luw: 뤼오)에서 파생한 명사로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또는 '보상'을 가리킨다. 메시야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죄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 즉 공의의 하나님 앞에 우리 죄의 값을 피로 보상 하는 것이다. 오해하여 피 값을 마귀에게 지불한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잘못된 이론이다.
 
십자가 대신속죄 사역은 하나님의 공의의 조건을 충족시킴으로 하나님을 만족케 해드리는 행위였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하게 증명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사역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대속 사역은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을 만족케 하신 사역이었다. 속죄 사역은 메시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가장 위대하신 사역이며 기독교신앙의 핵심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에서 택한 자를 구하는 것과 인간을 타락 전의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시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속죄(골1:19,20)를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는 메시야의 사역임을 말하고 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했다. 인간 구원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래서 '속죄 사건'이라고 하지 않고 '속죄 사역'이라고 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수난이 인간들에 의한 것임에는 틀림없으나 궁극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에 의한 것임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행2:23). 그 죽음은 창세 전부터 계획되어진 것이요(벧전1:19,20), 영원 전부터 예정된 것이다.(창3:15;행3:18;고전15:3). 이것은 그리스도께서도 공생애의 시초부터 말씀해 오셨던 것이다( 마9:15;마20:17-19).
 
성경은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자원함으로 순종하여 수난을 받아들이셨음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다(요3:16;롬8:32;빌2:8). 만일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그 누구도 십자가에 못박지 못했을 것을 성경은 증거한다( 마26:53-54;요10:11,17,18).
 
십자가의 속죄 사역은 우연이 아니라 계획된 것이며, 순간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이며, 상대적으로 살해당하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대속 행위로서 하나님과 화평케 하시는 화해의 메시지임을 기억해야 한다---'전에…원수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즉 그리스도의 속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해시켜 '화목 관계'를 이루어 놓았다는 것이다. 구약에서 제사장들이 동물의 피를 가지고 속죄 제사를 드리는 것을 'KAPHAR'라는 하는데 이 말은 '화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신약에서는 '속죄'라는 용어를 'KATALLAGE'라고 했는데 역시 '화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롬5:11).그리고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있어서 그리스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속죄 요소는 없으며 오직 택한 백성들의 죄값을 속량하기 위한 대리적인 속죄 이었다는 것이다(마5:21;벧전2:24). 그리고 메시야의 속죄사역은 제한된 속죄(칼빈)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구원하시기로 예정된 사람들만을 위한 속죄라는 의미이다(마1:21;롬8:32-35). 알미니안주의자들은 그 반대로 온 인류를 위한 속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요1:29;딤전2:6;딛2:11). 그리스도의 속죄 은혜는 진심으로 '믿는 사람'을 위하여 대속하셨다는 진리이다(롬1:16,17). 하나님의 은혜는 그것을 은혜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만 유효하기 때문이다.
 
2. 대속의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
 
구속의 넓은 의미는 인간구원의 전반을 뜻하고, 좁은 의미는 속량 즉 값을 지불함으로서 갇힌 자리에서 자유를 주는 것을 뜻한다.
 
넓은 의미의 구속의 내용은 율법의 형벌로부터 자유하게 되었다(갈3;13)는 것과 희생 제물의 제사나 의식적 율법을 지킬 의무가 없게 되었다(갈4;4-5)는 것과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는 율법언약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은혜언약으로 대체됨으로써 율법 준수의무에서 자유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좁은 의미의 구속 내용은 죄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이 그리스도에게 전가됨으로 자유하게 되었다(롬3;24)는 것이다.
 
3. 구속의 범위와 결과
 
메시야의 속죄 은총은, 연약함 때문에 죄에 빠졌을 때에라도 회개하게 하시고 결코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신다는 것(롬8:1;요일1:9)과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도 죄로 인하여 심판받는 일은 없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요5:24;살전2:10). 모든 불법에서(딛2;14) 망령된 행실에서(벧전1;18) 율법의 저주에서(갈3;13) 율법의 속박에서(갈4;5) 악한 세대에서(갈1;4) 헛된 생활에서(벧전1;8) 모든 환난에서(시25;220 사망에서(호13;4) 음부의 권세에서(시49;15) 모든 죄악에서(시130;8) 육신의 노예생활에서(출6;6) 구속하신 것으로 알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맑고 밝고 환하게 살아갈 있는 복까지 범위가 넓은 것이다.
 
메시야의 대속은 수혜자에게 무조건적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주어진 거부할 수 없는 은혜로서 완전한 것이다. 더 보충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으니 정죄할 자가 없다. 영생을 주셨고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주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축복의결과가 현저히 나타난다. 그 결과는 칭의와 같이 생각해보아도 좋다. 그 결과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품 존재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지만 인간과의 관계에 분명한 변화가 왔다는 것과 하늘 자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늘의 성소도 정결케 되어야 했으며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되었다. 죄와 사단의 타락의 모든 영향이 하늘에서까지 해결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새 언약이 비준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새 언약의 상속자가 되었으며 그 결과로 누리는 자녀의 특권은 영광스럽다. 원죄의 성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이미 못박혔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롬6:11). 우리의 완전한 자유를 위해 성도를 견인하시며 부활했을 때 속죄의 효력이 온전하게 완성될 것이다(롬8:22,23)
 
4. 구속의 이유
 
우리를 자기 백성삼기위해 그렇게 하셨다. 언약을 세우기 위해 구속하셨으며 그 영광을 찬미하게하기위해 구속하셨으며 자기를 영화롭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구속하셨으며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기위해 구속하셨다(출15;13, 삼하7;23, 딛2;14, 시111;9, 롬3;24, 엡1;14, 사44;23).
 
찬송가(189장)
마음에 가득 찬 의심을 버리고 / 지극히 화평한 맘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속죄함 속죄함 주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찬송가(213장)
먹보다도 더 검은 죄로 물든 이 마음
흰 눈보다 더 희게깨끗하게 씻겼네
주의 보혈 흐르는데 믿고 뛰어 나아가
주의 은혜 내가 입어 깨끗하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