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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90412(금)-음모, 헌신, 배신 (마태복음 26:1-16)

by JORC구원열차 2019. 4. 12.

190412(금)

음모, 헌신, 배신 (마태복음 26:1-16)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가르침을 마치신 예수께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시자 가룟 유다는 배신을 결심하지만 한 여인은 헌신을 결심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밀실에서 이 일을 모의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절

태어나자마자 애굽으로 내려가신 예수께서 이제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죽으심으로 새 출애굽을 성취하려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죽음을 면하고 해방될 수 있었던 것처럼, 이제 온 인류는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죄에서 해방되고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5,14~16절

십자가의 죽음을 주도하십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일 흉계를 꾸미고, 가룟 유다가 주님을 배신하여 몸값을 받고 예수님을 팔지만, 그들은 십자가로 구원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대본에서 악역을 맡았을 뿐입니다. 그들은 치밀하게 계획하며 명절에는 하지 말자 했지만, 주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죽으셔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그들의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진행됩니다. 예수님은 악한 자들이나 그들을 지배하는 악한 영에 굴복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인류를 사랑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의로 죽음을 택하신 것입니다.

 

6~13절

예수님의 죽음 예고를 허투루 들은 제자들과는 달리 이 여인은 그 말씀을 진지하게 마음에 품었습니다. 그리고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제자들은 여인의 행위를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여인을 변호하시며 그의 행위를 칭찬하십니다. 제자들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신 이의 고뇌와 고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의분에 차서 옳은 말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달랐습니다. 주님의 아픔에 동참하듯, 지극히 작은 자들의 아픔을 알고 자기를 헌신하여 자기 소유를 아낌없이 내어 주는 것, 그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위대한 낭비’입니다.

 

8,9절

제자들은 값비싼 향유를 낭비하는 여인의 행위에 분개합니다. 그것으로 가난한 이들을 구제할 수 있었겠다고 생각하니 더 분통이 터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차가운 이성과 계산적 사고보다, 계산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 긍휼의 생각을 가진 여인을 더 귀하다 여기십니다. 이 여인의 헌신은 효율과 합리성을 따지며 계산하는 사고로는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참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태도입니다.

 

기도

 

효율성과 합리성보다 긍휼의 마음을 앞세워 주님을 위해 기꺼이 낭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