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3(토)
마지막 만찬 (마태복음 26:17-35)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시며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 것과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4a절
정하신 때를 따라 순종하며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정하신 죽음을 받아들이셨을 뿐 아니라, 그 죽음의 방식과 시기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온전히 순종하십니다. 인류의 죄 때문에 저주를 받아 나무에 달리셔야 했고, 그 모든 죄를 짊어진 희생양이 되어 유월절에 죽으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선한 일도 기다려야 할 때도 있고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26~29절
새 언약 백성의 양식으로 자기 몸과 피를 주셨습니다. 광야 백성이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언약 백성의 양식으로 받았던 것처럼, 이제 우리도 그리스도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시는 새 언약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몸이 찢기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삼는 자들은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주신 영생을 소유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릅니다. 나는 날마다 주님과 마주하는 성찬을 누리고, 그 성찬에 담긴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되새깁니까?
21,22,31~35절
제자들은 주님의 십자가 길을 따르는 데 실패할 것입니다. ‘나는 아니지요’라고 차례로 묻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확신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예수께서 유다의 정치적 왕이 되실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못했기에 죽음과 배신을 언급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리고 기대가 무너졌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부인할 것입니다. 주님의 길은 십자가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부활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결코 따를 수 없는 길입니다.
23~25절
그리스도의 죽음은 정하신 뜻이지만 그렇다고 가룟 유다의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구속 이야기에서 스스로 악역을 담당했고 자신이 선택한 죄의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 세상을 구속하시는 하나님 나라에서 나의 배역은 무엇입니까? 유유히 흘러가는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에 나는 어떤 이야기를 잇대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의 생명을 간직한 자로서,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기억하며 그 길을 기꺼이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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