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보아스 (믿음과 덕을 소유한 지주)
1. 인적 사항
① 보아스란 ‘민첩’, ‘재빠름’이라는 뜻.
② 살몬과 기생 라합의 아들(마1:5).
③ 베들레헴의 부유한 지주(룻 2:3-23).
④ 나오미의 남편인 엘리멜렉의 친척(룻 2:1).
⑤ 모압 여인인 룻과 결혼, 오벳을 낳음(룻 4:13).
2. 시대적 배경
B.C.1390-1050년의 사사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이스라엘은 도덕적으로나 종교적으로 극도로 타락해 있었다. 그리고 이웃을 돌보고 나그네를 대접하는 인정적인 풍습도 거의 사라진 때였다. 이에 대한 단적인 예로서, 본래 이스라엘에는 사회 빈민자를 구제하기 위한 이삭줍기의 율법 규례가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일부 백성들은 이러한 규례를 무시한 채 자기 배를 채우기에 급급하여 가난한 자들의 이삭줍기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이같이 부패한 시대에 믿음과 덕을 소유한 대지주 보아스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율법의 규정을 신실히 이행했을 뿐만 아니라, 나오미와 룻과 같이 타국에서 이민 생활하다가 불행을 당해 돌아온 과부들을 힘써 돌보았다. 이처럼 보아스는 타락한 사회 속에서 신실한 자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 인물이다.
3. 주요 생애
결혼 이전
출 생---------------------------------- 마 1:5
베들레헴의 부유한 지주가 됨-------------룻 2:3-23
이삭을 줍던 룻과의 만남-----------------룻 2:8-23
룻의 청혼을 받음------------------------룻 3:8-13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름------------------룻 4:1-12
결혼 이후
룻과 결혼--------B.C. 1160년-----------룻 4:13
오벳을 낳음----------------------------룻 4:21
죽음
4. 성품
① 궁핍함에 처한 룻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동정심과 깊은 배려를 지닌 자(룻 2:8-16).
② 자신의 일꾼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할 만큼 믿음과 덕을 지닌 자(룻 2:4).
③ 룻의 청혼을 정중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자들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새벽에 룻을 보낼 만큼 사려 깊고 신종한 자(룻 2:7-14).
④ 기업무를 자의 의무를 약속한 대로 즉시 수행하는 책임감이 강한 자(룻 3:11-13).
⑤ 기업무를 자의 권리를 양도받기 위해 성문 앞 장로들과 증인을 세울 만큼 일처리에 명확하고 분명한 자(룻 4:1-12).
5. 구속사적 지위
① 궁핍한 가운데 처한 롯을 구원함. 이는 멸망 가운데 있는 죄인을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예표함.
② 기업무를 자의 권리를 양도받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룻 4:11-22).
③ 다윗 왕의 증조부로서 그 이름이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른 자(마 1:5).
④ 모세의 율법에 명시된 바 사회보장제도를 신실히 이행한 자(룻 2:3-16).
6. 평가 및 교훈
① 보아스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힘겨운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룻에게 동정과 사랑으로 호의를 베풀었다(룻 2:3-16). 이처럼 이웃을 돕는데 있어서 인색하지 않고, 또 생색을 내지 않은 채 더 많은 곡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던 그의 모습은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실로 우리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곤경에 처한 자에게 신실한 선을 행해야 하겠다(롬 13:9,10).
② 보아스는 자신의 일꾼들에게 겸손히 문안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하였다(룻 2:4).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의 노사 문제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들은 주를 믿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근로자를 대하며, 결코 이기적 마음으로 회사를 경영해서는 안 되겠다(고전 4:9-13).
③ 보아스는 룻이 부탁한 바 나오미 가정의 기업무를 권리를 대행하고자 일을 정확하고도 성실하게 처리하였다(룻 4:1-12). 이처럼 친족을 위해 자신의 물질적, 정신적 희생을 감수한 보아스의 사랑은 우리를 구원코자 하늘의 자리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더 큰 일을 위해서는 나의 희생이 요구된다 할지라도 이를 감수할 줄 아는 사랑의 사도가 되어야겠다(고전 4:9-13).
④ 보아스는 룻에게 약속한 바를 그대로 이행함으로써 다윗의 증조부가 되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家系(가계)에 기록이 되는 큰 영광을 얻게 되었다(룻 4:11-22). 이처럼 선한 행실은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영광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며,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행해야겠다(갈 6:9,10).
7. 핵심 성구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룻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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