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일)
내가 약할 그때에 (고린도후서 12:1-13)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바울은 낙원을 체험했지만 동시에 육체의 가시를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할 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해짐을 깨닫고 자신의 약함을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9a절
사도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십니다. 그로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기 위해, 또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해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약점이 제거되면 더 능력 있는 사역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 약점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이 더 온전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절
바울은 그가 경험한 환상과 계시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차마 자신이라 말하지 못하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을 안다고 말합니다. 낙원에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지만, 그 말을 전하지 않고 멈춥니다. 이런 자랑 때문에 자신을 과대평가할 것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고린도 교회가 거짓 교사를 추종할 때 드러난 그릇된 태도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체험을 나누는 일이 나를 높이는 수단이 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합니다. 부득이하지 않다면 개인의 신앙을 위해 간직하는 편이 유익합니다.
7-10절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며 자랑합니다. 육체의 가시도 하나님의 족한 은혜고,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과 박해도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 안에 머물게 하는 통로였습니다. 전에 바울이 온전하고 강할 때에는 그 안에 그리스도가 머물 자리가 없었지만, 주께서 그를 한없이 낮추신 후에는 그를 복음의 일꾼으로 삼아 그 안에 역사하셨습니다. 지금 내 약함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육체의 가시든, 자유롭지 못한 형편이든, 개인의 문제이든 그것으로 인해 실망하지 말고,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는 통로로 내어드리십시오.
11-13절
바울이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호합니다. 이는 단순히 바울을 흠집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전한 복음을 폄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추천서가 없다는 이유로 그의 사도직을 비난하고, 사례를 받지 않은 것을 빌미로 고린도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은 일 외에 다른 교회와 다르게 대한 일이 없으며, 그들을 사랑하여 배려한 일이 불공평한 일이라면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잠잠히 참고 견뎌야 할 일도 있지만, 이처럼 복음과 성도의 유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오해를 풀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기도
제 약함을 주님이 주신 족한 은혜로 여기며, 기뻐하고 자랑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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