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월)
덕을 세우기 위하여 (고린도후서 12:14-21)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18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은 값없이 복음을 전한 것이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누차 강조하며, 그가 다시 방문했을 때에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5절
바울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고린도 성도들을 대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어린 자녀가 부모를 위해 저축하지 않고, 부모가 자녀를 위해 저축하는 것처럼, 고린도에서 사례를 받지 않는 자신의 사역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돈만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 내어줄 작정이라며, 이렇게 그들을 사랑한 것 때문에 도리어 그들의 사랑을 덜 받게 된 것이 옳은 것인지 반문합니다. 공동체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거룩하고 값진 일입니다. 주님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값없이 자신을 주셨습니다. 나도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시간과 소유, 또 열정을 아낌없이 드리고 있습니까?
16-18절
바울이 사례를 받지 않은 일을 두고, 고린도 성도를 속여 이익을 챙기는 교활한 자라고 비판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연보를 착복하려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가 보낸 사람들인 디도와 형제들이 어떤 이익을 취했는지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겸손하고 정직하게 사역한 것처럼, 그들도 그와 같은 마음과 방식으로 행하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신실한 사역자의 선한 의도와 착한 행위를 함부로 의심하여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19절
바울은 자신의 자랑과 변론이 변명이 아님을 밝힙니다. 하나님이 그의 진실성을 보증하시기에 그는 사람들에게 변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오늘 하루, 내 말과 행동이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것이었는지 뒤돌아봅시다.
20,21절
고린도 교회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시기, 다툼, 당 짓는 것, 교만, 무질서가 교회의 연합을 해치고, 부정, 음란, 호색한 죄를 회개하거나 치리하지도 않았습니다. 바울은 다시 얼굴을 붉히고 책망하는 일이 일어날까 염려합니다. 그래서 세 번째 방문을 앞두고 고린도 교회가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해결하길 바랍니다. 바울의 언급으로 볼 때, 우리 공동체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부끄럽지 않은 순결한 신부의 모습을 회복해나갑시다.
기도
제 언행이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일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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