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3(화)
방문에 앞서 (고린도후서 13:1-13)
1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3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6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7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8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2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단호한 징계를 예고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온전케 하려는 바울의 배려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단호한 징계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때 돌이키지 않는 자를 용서하지 않고, 그들의 무책임하고 무고한 비난에 대해 두세 증인을 세워(참조. 신 19:15) 그들의 거짓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합니다. 공동체의 죄를 가만히 덮어두는 것은 깨진 관계를 방치하여 공동체를 더 병들게 할 것입니다. 당장은 서로 힘들지만, 공식적인 절차를 따라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바르고 빠른 해결책입니다.
3,4절
그리스도가 세상을 위해 약하게 되신 것처럼, 바울도 고린도 교회를 위해 약한 자가 되어 섬겼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위해 약한 것은,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강한 자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강한 사람만이 지체들을 향해 스스로 낮아질 수 있고, 또 교회를 위협하는 죄에 대해 담대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5-6절
증거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바울은 믿음이 있는지 자신을 시험하라고 말합니다. 그는 여러 증거로 자신의 사도직과 그가 전한 복음과 그의 행위의 진실성을 입증합니다. 무엇보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고린도 교회가 가장 진실한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바울 안에 있는지 묻기 전에, 그들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지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만일 그들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고 그들이 버림받은 자가 아니라면, 바울도 버림받은 자가 아님을 볼 것입니다. 남을 판단하고 시험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십시오. 내가 먼저 믿음에 바로 서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온전해지면, 남을 바르게 보는 눈도 생겨날 것입니다.
7-10절
바울이 변명하고 자랑하며 경고하는 모든 것은 그가 옳음을 입증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를 온전케 하려는 뜻입니다. 그가 약하게 된 것도 그들을 강하게 하려는 것이고, 그가 엄하게 경고하는 것도 그들을 진리에 세우려는 것입니다. 지금 편지를 쓰는 것과 후에 그들을 방문하려는 것도 그들을 온전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세우려는 뜻입니다. ‘내’가 높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온전하게 선 것을 기뻐합시다.
기도
주님의 교회가 서로에게 약한 자가 되어 서로 세워주는 한몸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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