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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1104(수)-함께 세우는 성전 (역대하 4:1-22)

by JORC구원열차 2020. 11. 4.

201104(수)

함께 세우는 성전 (역대하 4:1-22)

 

1 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

2 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3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4 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5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 둘레는 잔 둘레와 같이 백합화의 모양으로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6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7 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8 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9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10 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11 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으니

12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기둥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13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각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는 석류 사백 개와

14 또 받침과 받침 위의 물두멍과

15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에 소 열두 마리와

16 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와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그릇들이라 후람의 아버지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빛나는 놋으로 만들 때에

17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18 이와 같이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매우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19 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진설병 상들과

20 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21 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22 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

 

성전 건물 구조가 완성된 후, 솔로몬은 두로에서 온 놋 장인 후람을 통해 성전 뜰과 성소를 채울 기물들을 제작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9,10절

번제단과 놋 바다, 물두멍의 크기와 양식이 소개됩니다. 이 셋은 제의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전 좌우에 각각 다섯 개씩 둔 ‘물두멍’은 번제와 관련된 기구와 제물을 씻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또 직경 십 규빗 크기(4.5m)인 ‘바다’는 제사장이 제사드리기 전에 몸을 씻는 용도로 쓰입니다. 바다를 받들고 있는 놋쇠 황소는 각각 세 마리씩 동서남북을 향하도록 제작되었는데, 이는 열두 진설병처럼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이처럼 희생제물과 제사장, 제의도구들은 반드시 정결하게 씻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흠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배하는 나의 삶이 하나님 앞에 정결한지 돌아보고,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에도 정결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7,8절

솔로몬이 금으로 된 ‘등잔대’ 열 개와 진설병을 둘 ‘떡 상’ 열 개를 만듭니다. 광야의 성막에는 등잔대와 진설병 상이 각각 한 개뿐이었지만(참조. 출 25:23-40), 솔로몬 성전에서는 그 숫자가 열 개로 늘어납니다. 이스라엘을 비추는 영광의 빛이 더 강해지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복도 더 풍성해졌기 때문입니다. 성전에 임재하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생명의 빛’이며, 이방을 위한 ‘선교의 등불’입니다. 훗날 이사야 선지자는 회복될 이스라엘을 내다보며,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고 예언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성전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서 완성될 것입니다(계 21:22,23). 지금 교회는 성전 공동체로, 주의 영광의 빛을 꺼트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그 빛으로 나아올 것입니다.

 

11-22절

솔로몬이 제작한 성전기구들은 모두 두로에서 파견한 장인 ‘후람’의 손을 거친 것들입니다. 광야에서 성막과 기구를 만든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였듯(출 31:2-11; 38:22,23), 솔로몬과 후람도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특별한 지혜로 수많은 기구들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솔로몬에게 주신 특별한 지혜는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방편인 것입니다. 우리 역시 총 제작자이신 주님의 지시 아래, 주께서 주신 지혜와 은사로 공동체를 잘 이끌어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기도

 

주님의 영광이 거하는 공동체로 세우기 위해 제게 주신 은사로 힘써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