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목)
영광이 가득한 성전 (역대하 5:1-14)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2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부터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다 예루살렘으로 소집하니
3 일곱째 달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에게로 모이고
4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니라
5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되 레위인 제사장들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6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7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본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8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9 그 채가 길어서 궤에서 나오므로 그 끝이 본전 앞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궤가 오늘까지 그 곳에 있으며
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1 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
12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함께 서 있다가
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14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후,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에 안치합니다. 규례를 따라 레위 사람들이 언약궤를 메어 지성소에 모시자,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임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14절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합니다. 제사장이 그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충만한 영광이었습니다. 이러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임재는 역대기 독자들인 포로 귀환 공동체에게 남다른 감회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음을 들었고(겔 10:18-22), 또 다시 회복될 성전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겔 43:4-5)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70년 만에 귀환하여 재건한 성전은 솔로몬 성전과 비교할 때 너무나 초라했고, 솔로몬 시대의 영광도 요원해진듯 보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예언이 실패로 끝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신 새 성전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 이루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췬 자들이기 때문입니다(고후 4:6).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절
성전 건축은 솔로몬이 마쳤지만, 그만의 작품이 아닙니다. 다윗이 오랜 기간 준비하고, 수많은 일꾼과 감독, 백성의 헌신이 있었으며, 이방인 후람도 힘을 보탠 일입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완성된 공동체가 아닌, 완성으로 가고 있는 공동체에 부름받았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수많은 이들이 각자 자기 몫을 감당한 것처럼, 우리도 공동체의 완성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충성스럽게 감당해나갑시다.
2-6절
레위 사람들이 규례대로 언약궤를 메고 올라갑니다. 다윗의 실수를 교훈 삼아(삼하 6:1-8; 대상 13:1-13) 모든 과정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행하기 위해 애씁니다. 지금 우리도 과거 신앙 선배들의 과오를 성찰하고 말씀을 따르는 길을 회복하고 있습니까?
7-10절
언약궤에는 말씀을 기록한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언약의 말씀과 함께 임재하시고, 말씀을 통해 그분의 백성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전의 중심인 지성소에 언약의 말씀이 있는 것처럼, 우리 공동체의 중심에도 ‘말씀’(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기도
저희 공동체가 말씀으로 다스림받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말씀 묵상 > 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07(토)-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역대하 6:12-25) (0) | 2020.11.07 |
---|---|
201106(금)-말씀하신 대로 (역대하 6:1-11) (0) | 2020.11.06 |
201104(수)-함께 세우는 성전 (역대하 4:1-22) (0) | 2020.11.04 |
201103(화)-하나님의 능력으로 (역대하 3:1-17) (0) | 2020.11.03 |
201102(월)-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역대하 2:1-18)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