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9(목)
잃어버린 처음 마음 (역대하 16:1-14)
1 아사 왕 제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2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3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4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들을 쳤더니
5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포기하고 그 공사를 그친지라
6 아사 왕이 온 유다 무리를 거느리고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운반하여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7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11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13 아사가 왕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 후에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14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아사가 재위 36년이 되던 해, 북이스라엘의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아람 왕 벤하닷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면, 나도 그를 버리겠다’ 하신 약속대로 아사 왕을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9절
하나님을 버린 아사를 버리십니다. 아사는 하나님만 찾는 것이 살길임을 잊어버리고 아람을 의지하여 북이스라엘의 위협을 제거합니다. 그가 바라던 대로 바아사가 물러가지만, 이로 인해 유다의 평화는 끝나고 맙니다. 하나님이 그분을 온전히 의뢰하던 아사에게 주신 ‘평화’(15:19)를 거두어가신 까닭입니다. 위기의 때일수록 세속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더 간절히 주님을 찾고 주의 뜻을 구하는 것이 신앙 공동체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아사 왕이 그의 노년에 하나님을 버립니다. 온전함을 잃어버린 대신, 근심과 의심이 그의 마음을 채웁니다. 그 결과 일평생 신실하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처음 믿음과 처음 마음이 일평생 한결같고, 신앙 연수가 오랠수록 더 신실하게 주를 섬길 수 있으려면, 날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자기 삶을 연단하고 새롭게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6절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아람의 도움을 구걸한 아사는 원하던 결과를 얻지만, 그의 일평생 방패가 되어주신 하나님을 잃어버립니다. 그러기에 결과만 집착하지 말고 모든 과정이 주의 뜻에 합당한지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 역시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신앙을 타협하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7-10절
아사랴의 격려(15:1-7)에 용기를 얻었던 아사 왕이 선견자 하나니의 경고에 대노합니다. 심지어 선견자를 옥에 가두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계획이 옳다는 오만에서 비롯된 행위입니다. 나의 태도나 결정을 책망하는 소리는 듣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망의 말씀에 겸손히 반응한다면, 우리는 다시 바른 믿음의 궤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11-14절
아사는 회개의 기회를 얻지만, 결코 돌이키지 않습니다. 처음 하나니의 경고를 거절하여 회개의 기회를 잃고, 삼 년 후 중병에 걸려 위독할 때도 끝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를 만나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잊었기에, 결국 ‘하나님을 버린 자를 하나님도 버리겠다’는 경고가 성취됩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운 상황은 우리 믿음을 판단하는 시험대일 수 있습니다. 고난의 시간을,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을 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기도
한 번의 순종에 그치지 않고 일평생 한결같이 주님을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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