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수)
요아스의 변절 (역대하 24:17-27)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20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23 일 주년 말에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려고 올라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백성 중에서 모든 방백들을 다 죽이고 노략한 물건을 다메섹 왕에게로 보내니라
24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이와 같이 아람 사람들이 요아스를 징벌하였더라
25 요아스가 크게 부상하매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반역하여 그를 그의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26 반역한 자들은 암몬 여인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더라
27 요아스의 아들들의 사적과 요아스가 중대한 경책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전을 보수한 사적은 다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아마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호야다가 죽은 후, 요아스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면서 하나님의 경고를 거역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요아스를 적은 수의 아람 군대와 반역자들의 손에 넘기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9,20절
요아스와 그의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려고 선지자들을 보내십니다. 선지자의 존재는 하나님이 유다를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방증이고, 그들의 뼈아픈 경고도 아직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죄를 직언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까?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묵살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22-27절
경고의 말씀을 거역하고 스가랴의 피를 흘린 요아스를 적은 수의 아람 군대에 넘기십니다. 큰 부상을 입은 요아스는 신하들의 반역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요아스를 하나님도 버리신 것이며(참조. 15:2), 신원을 바라는 스가랴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여호야다와 함께 좋은 출발을 했지만, 그의 마침은 여호야다와 달랐습니다. 여호야다는 선한 일에 대한 보상으로 왕들의 묘실에 안치되나(16절), 그는 왕임에도 왕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18절
여호야다가 죽은 후, 아달랴 아래서 치부하던 세력들이 여호야다의 빈자리를 차지합니다. 요아스는 자신의 손으로 복원한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다시 섬기기 시작합니다. 여호야다와 함께 개혁을 이끌었지만, 그는 홀로 개혁의 신앙을 밀고 나갈 만큼 굳건한 사람이 못되었습니다. 우리도 지금 선한 뜻을 품고 바른 길로 행하더라도 늘 겸비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든 넘어질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19-21절
유다 백성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입니다. 그 역시 아버지를 따라 ‘제사장’이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하여 준엄한 심판을 경고한 ‘하나님의 사자’였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의 집에서 죽일 정도로 유다의 신앙은 이미 깨어져 있었습니다. 지금껏 어렵사리 완수한 개혁이 요아스 당대에 무효로 돌아갑니다. 삶을 바꾸는 과정은 길고도 어렵지만, 옛 삶으로 회귀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경고의 말씀을 강단에서 몰아내고 감언이설로 헛된 희망을 전하는 이들만 곁에 두려 할 때, 우리도 유다의 패망을 답습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의 경고를 허투루 여기지 않고, 마음에 깊이 새겨듣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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