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금)
아마샤의 배교와 죽음 (역대하 25:14-28)
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시니 그가 이르되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16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17 유다 왕 아마샤가 상의하고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오라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18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9 네가 에돔 사람들을 쳤다고 네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네 궁에나 있으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20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이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
21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유다 왕 아마샤와 더불어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2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2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여호아하스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24 또 하나님의 전 안에서 오벧에돔이 지키는 모든 금은과 그릇과 왕궁의 재물을 빼앗고 또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 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25 이스라엘 왕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 년 간 생존하였더라
26 아마샤의 이 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7 아마샤가 돌아서서 여호와를 버린 후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그를 반역하였으므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반역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28 그의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유다 성읍에 장사하였더라
아마샤가 하나님을 버리고 에돔의 우상을 숭배합니다. 그는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오만한 태도로 이스라엘과 싸우지만 크게 패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28절
하나님을 버린 자를, 하나님도 버리십니다(15:2; 24:20). 아마샤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는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지만(9절),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버렸을 때는 전쟁에서 패하고 선왕 때부터 이룬 모든 것을 잃게 하십니다(23,24절). 누리는 것이 넉넉해지면, 하나님을 잊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것을 의지할수록 결국 모든 것이 내게 속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하실 뿐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승리에 도취된 아마샤가 하나님 대신, 전리품으로 가져온 에돔의 신을 예배합니다. 그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백성인 에돔조차 지키지 못한 무능한 우상에게 절하는 모습에서 아마샤의 우둔함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애초부터 그에게는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신뢰하는 믿음이 없던 것입니다. 승리에 대한 갈망을 채우려 마지못해 말씀을 따랐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숭배의 대상을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말씀에 순종하는 동기는 무엇입니까?
15,16절
아마샤는 더 이상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전에는 전쟁을 앞둔 가난한 마음으로 권면을 수용했지만, 지금 승리를 맛본 높은 마음에는 선지자의 경고가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손해를 보면서도 말씀을 경청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만한 태도로 선지자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혹시 나도 말씀을 갈망하고 예배를 소망하는 마음이 식었다면, 너무 높아진 마음 때문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17-24절
에돔에 대승한 아마샤가 북이스라엘 요아스 왕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아마도 북이스라엘 용병들의 악행(13절)을 보복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선지자를 내치고 하나님을 버렸기에 이 전쟁의 승패는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요아스 왕이 ‘레바논 가시나무 우화’(참조. 삿 9:8-15)를 들려주며 아마샤를 조롱하지만, 선지자의 경고도 무시한 아마샤가 적국의 말을 염두에 둘 리 만무합니다. 그의 폭주가 멈추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그를 심판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이뤄주신 일을 마치 내 힘으로 이룬 것처럼 착각하면서 오만한 태도를 취한 적은 없습니까?
기도
주님이 멈추라 하실 때 멈추고, 가라 하실 때 갈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말씀 묵상 > 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6(일)-요담과 아하스의 통치 (역대하 27:1-15) (0) | 2020.12.07 |
---|---|
201205(토)-웃시야의 영광과 몰락 (역대하 26:1-23) (0) | 2020.12.07 |
201203(목)-부족한 마음 (역대하 25:1-13) (0) | 2020.12.03 |
201202(수)-요아스의 변절 (역대하 24:17-27) (0) | 2020.12.02 |
201201(화)-요아스의 개혁 (역대하 24:4-16) (0) | 2020.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