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5(화)
므낫세의 죄와 회심 (역대하 33:1-25)
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3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18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하나님께 한 기도와 선견자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권한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행장에 기록되었고
19 또 그의 기도와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그의 모든 죄와 허물과 겸손하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세운 곳들이 다 호새의 사기에 기록되니라
20 므낫세가 그의 열조와 함께 누우매 그의 궁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1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 동안 다스리며
22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으며
23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24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5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왕위에 오른 므낫세는 부왕의 모든 개혁을 후퇴시키며, 아하스의 길로 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에는 회심하여 회복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b-11절
앞서 맺은 언약에 근거하여 자기 백성을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전의 참 주인이시기에, 그분의 이름을 두신 곳에 이방 신들을 들여놓는 것을 참아 보지 않으십니다. 다윗과 솔로몬에게 하신 ‘성전과 예루살렘에 대한 언약’을 근거하여(8절), 므낫세와 유다 백성을 앗수르의 손에 내어주십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몸 된 교회와 그분의 준엄한 말씀을 내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삼아 더럽힌다면,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신 18:9-14) 우리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보다 높아진 것은 무엇인지, 말씀보다 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12,13절
므낫세가 끌려간 땅에서 겸비하여 기도할 때에,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돌아오게 하십니다. 솔로몬에게 약속(7:14)하신 대로 행하신 것입니다. 악한 므낫세조차 하나님의 자비에서 제외되지 않았다면, 우리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돌이킬 때 용서하시고 안아주시지 않겠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a절
므낫세는 아하스의 길을 충실하게 따릅니다. 그리하여 선대에 추진한 개혁은 물거품이 되고, 아하스 시대의 영적 어둠이 유다 산하를 뒤덮습니다. 개혁을 지속하기 어려운 것은 이전 체제에서 탐욕을 채우던 세력이 호시탐탐 재개의 기회를 노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의와 부정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개혁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제거된 자리에 말씀이 뿌리내리고, 선한 전통이 굳게 서기까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멈추고 안주하면 그 순간 후퇴가 시작됩니다. 종교개혁 이후 17세기 교회들이 주창한 말처럼 “개혁된 교회는 계속해서 개혁되어야” 합니다.
13b-19절
므낫세가 징계받은 후에야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바벨론에 끌려와서야 비로소 하나님이 복을 주기도 하시고 벌하기도 하시는 온 세상의 주이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20-25절
므낫세는 ‘겸손하여’(12절) 회개하지만, 그의 아들 아몬은 더욱 범죄합니다. 오만한 아몬은 결국 통치 2년에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그럼에도 백성이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은 것은 다윗의 등불을 끄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의 은총 덕분입니다(참조. 삼하 7:12-16; 대상 17:10-14).
기도
겸손한 마음으로 주께 돌이키게 하시고, 더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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