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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111(월)-여기 임한 하나님 나라 (누가복음 4:31-44)

by JORC구원열차 2021. 1. 12.

210111(월)

여기 임한 하나님 나라 (누가복음 4:31-44)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영적 희년, 즉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신 예수님은 실제 귀신 들린 사람을 온전케 하시고 갖은 병자들을 치유하심으로 여기 임한 그 나라를 가시화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37절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 담긴 권위에 가버나움 사람들이 놀랍니다. 귀신도 그 감탄의 대열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정체에 걸맞은 완벽한 고백을 드립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고백의 탁월성이 아니라 고백의 의도입니다. 진실을 알고 고백하며 심지어 믿는 것은, 그 고백에 자신을 던지는 것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에게 순종할 의도가 없다면, 화려한 고백이라도 주님의 책망을 부르는 거북하고 불쾌한 말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38-41절

예수님은 열병을 앓던 시몬의 장모를 고치시고,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몰려온 병자들을 고치십니다. 귀신이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만 꾸짖어 쫓으셨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을 괴롭게 하는 자가 바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결코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기억합시다. 자유와 해방과 생명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는 압제와 억압과 불의와 한시도 공존할 수 없습니다. 타인의 쉼을 빼앗아 챙긴 안식을 아무리 거룩한 종교언어로 치장한들, 주님은 속지 않으실 것입니다.

 

42-44절

밤새도록 많은 병자를 치유하신 후에 예수님이 찾으신 곳은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이후 더 머물러달라는 무리의 요구를 거절하시고, 다른 동네에 가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한적한 곳으로의 물러남과 고독, 그리고 묵상이 그분으로 하여금 무리의 바람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더욱 충성하도록 이끌어주었을 것입니다. 나는 누구의 요청에 따라 진퇴를 결정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3-34절

귀신은 예수님을 잘 알고 있었고 말씀의 권세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분의 나라가 서고 그분의 백성이 창조되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 예수와 상관없이 자기만의 영역을 갖기를 바랐습니다. 예수님의 정체와 그 능력을 알고 공개적으로 고백할 수 있다 해도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아니라 귀신의 노예일 뿐입니다. 말씀을 묵상할수록 그 말씀과 상관있는 삶의 영역들이 늘어가고 있습니까?

 

기도

 

전염병에서 인류를 건져주시고, 그보다 더 악독한 맘몬의 사슬에서 해방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