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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113(수)-소외를 끝내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5:12-26)

by JORC구원열차 2021. 1. 13.

210113(수)

소외를 끝내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5:12-26)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5: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예수님은 사람들에게서 격리되어 살아가던 나환자를 고쳐 공동체로 돌려보내시고, 죄 사함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던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시고 병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14절

사람 사이의 소외를 없애셨습니다. 나병은 고칠 수 없는 전염병이기에, 율법은 나환자를 격리하도록 했습니다(레 13:45,46; 민 5:2,3). 그러나 예수님은 나병을 고치심으로 율법이 내린 격리조치를 해제하시고 소외되었던 나환자를 공동체로 돌려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장차 전염병을 비롯해 사람을 소외시키는 모든 장벽을 완전히 허무실 것입니다. ‘그날’을 기다리는 우리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서로 물리적인 거리를 두더라도 사람을 미워하거나 꺼리는 태도만큼은 버려야 합니다.

 

13절

나병을 말씀만으로 고치지 않으시고 나환자에게 손을 대셨습니다. 그동안 지독한 외로움을 겪은 그에게 무엇보다 그리운 것이 사람의 체온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내 상태나 상황 때문에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까? 혹은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가까이하지 않으실 거라고 지레짐작하진 않습니까? 오히려 예수님은 그런 사람을 더 꼭 안아주시고 그로 사랑을 느끼게 해주실 것입니다.

 

17-26절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의 소외를 끝내셨습니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병자는 성전에 들어갈 수 없기에 그는 율법이 정한 속죄제(레 4:1-5:13)를 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율법과 전통 아래서 중풍병자에겐 죄를 용서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근거로 죄 사함을 선언하셨습니다. 율법과 전통의 수호자로 자처하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반발했지만, 예수님은 병을 고치심으로 사죄 선언이 사실임을 확증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누구든지 죄를 용서받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히 4:16).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처럼 사람을 가리거나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중풍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처럼 누구든 예수님께로 데려오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0a절

믿음은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기발한 생각과 지붕을 뜯어 내리는 수고를 통해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참 믿음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야 합니다(약 2:14-26). 나의 믿음은 무엇으로 나타납니까?

 

기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던 소외를 없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