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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208(월)-다만 그의 나라를 구하라 (누가복음 12:13-34)

by JORC구원열차 2021. 2. 8.

210208(월)

다만 그의 나라를 구하라 (누가복음 12:13-34)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상속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온 사람에게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시고, 재물로 인해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22-28절

먹을 것과 입을 것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먹을 것으로 생명을, 입을 것으로 몸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착각이자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되새기는 것이 묵상이라면, 문제를 곱씹는 것은 염려입니다. 염려에는 상황을 나아지게 할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 목숨이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면, 목숨에 필요한 것들도 하나님이 알아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까마귀와 백합화와 들풀보다 나를 더 하찮게 여기시는 분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요즘 내 삶의 염려는 무엇입니까?

 

29-34절

우리에게 허용된 염려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거룩한 염려’뿐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형체 없는 사유의 세계에 속한 것이 아니라, 지옥 같은 현실을 사는 이웃에 대한 염려로 가까워지는 곳입니다. 거룩한 염려는 누군가의 실패로 내 성공을 완성하는 생존 경쟁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이 필요를 따라 채우시는 내 소유로 베풀고 나누는 일에 마음을 두는 일입니다. ‘그리하면 더하실 것들’로만 걱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다만 구하라’ 하신 것에 나는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15절

생명을 주려고 오신 예수님께, 소유를 넉넉하게 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탐심의 죄를 해결하러 오신 예수님께, 탐심으로 인한 분쟁을 중재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내 기도도 이렇진 않습니까?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리셨는지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16-21절

한시적인 풍년을 여생을 대비한 ‘보험’으로 비축한 비유 속 부자를 세상 사람들은 성공한 인생이라 하겠지만,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라고 하십니다. 훨씬 더 중요한 생명의 문제에는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목숨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우리 영원이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판가름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삶은 단순해집니다. 누군가의 재테크 성공 소식에 박탈감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넘치도록 쌓아서 그 잔여분을 하나님 나라에 투자한 이들보다, 애초에 덜 가짐으로 이웃과 나눈 이들이 그 나라에서는 더 클 것입니다.

 

기도

 

생명은 재물이 아니라 주께 달려 있으니, 세상에서는 가난해도 주 앞에서는 부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