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09(화)
깨어 기다리며 충성하라 (누가복음 12:35-48)
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예수님은 언제 주께서 다시 오실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항상 깨어서 청지기의 사명에 충성하는 종처럼 주인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7절
초림 때와 마찬가지로 재림 때도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러 오실 것입니다. 비유 속 주인처럼 종들보다 더 낮은 자리를 자처하실 것입니다. 그만큼이나 우리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세상에서 덜 대접받고 잊힐지언정, 예수님이 기억하시고 갚아주실 삶을 살고 있습니까?
42-46절
제자들을 ‘청지기’로 여기십니다. 주인이 없는 동안도 주인과 함께 있는 것처럼 곧이곧대로 말씀에 충성하고, 우직하게 주인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종에게는 영원히 그 나라를 맡기실 것입니다. 하지만 주인을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듯 여기며, 주인이 준 권한을 자기 이득을 취하는 데 사용한 이들은 엄히 처벌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나를 무엇을 맡아 나누는 청지기로 부르셨습니까? 하늘의 상전이신 그분께서 돈과 힘과 시간을 쓰는 내 태도를 기뻐하실까요?
47,48절
주님의 뜻을 안 만큼, 받은 만큼 기대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많이 받은 것을 감사하는 데 그치지 말고 많이 드려야 합니다. 시간이든 소유든 은사든, 나만 누리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함께 누리라고 주셨음을 기억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5절
첫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이 허리에 띠를 띠고 채비하였듯(출 12:11), 예수님을 통해 새 출애굽을 고대하는 우리도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등불을 켜서 오실 길을 밝혀야 합니다.
36-40절
예수님이 오실 때를 안다면 그 시기에 맞추어 순종의 밀도를 배분할 수 있을 테지만, 예수님을 기다리는 일에 그런 편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밤이 깊어도 주인을 맞이할 예복과 도구를 갖추고 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기다렸다는 듯 자신 있게 열어주는 종처럼, 도둑이 언제든 침입해도 상관없을 만큼 빈틈없이 방비해놓은 집 주인처럼, 항상 깨어 철저히 예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생각하지 못한 때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마치 그날을 다 알고 있는 사람처럼 너무 태평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닙니까? 구원의 확신과 영적 긴장이 신앙에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기도
오늘도 잘 채비하여 주님을 즐거이 맞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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