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224(수)-우리의 피난처 (시편 46:1-11)

by JORC구원열차 2021. 2. 24.

210224(수)

우리의 피난처 (시편 46:1-11)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9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예루살렘 성에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통치를 선언하는 이 시편은, 하나님이 항상 거기 계시면서 자기 백성에게 피난처가 되어 안전과 평안을 주신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1절

우리의 견고한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시 61:3; 62:7; 71:7).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 바다에 빠지는 무시무시한 지형의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강력한 보호자가 되어주십니다. 시인이 표현하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전염병 유행으로 모든 인류가 심각한 환난을 겪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이심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어떤 한순간에만 일시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어려운 고비마다 도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그분의 한결같은 돌보심에 우리를 의탁하는 것입니다.

 

4-7절

그 한가운데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산이 흔들리고(2,3절), 나라들이 흔들리는 어지러운 세상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성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거기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안전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습 3:15-17)는 이 분명한 사실에 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바닷물이 넘실거리며 우리를 엄습해 오는 것 같은 시련의 밤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8-9절

사람들의 악을 심판하시면서 땅을 황폐하게 하셨습니다. 전쟁과 지진으로 사람 사는 곳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전쟁을 그치게 해주십니다. 사람들은 끝없이 전쟁을 도모하지만 하나님은 이 전쟁을 멈춰주십니다. 막강한 위세를 떨치던 군사력을 무력화하시고 평화와 생명을 회복해주시면서 온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가 누구인지 드러내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8,10절

잠시 멈추고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해망쩍은 무기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함이 살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삐 달려오던 인생길에서 무엇을 어찌 해보겠다는 생각까지도 일체 멈추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목격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행적을 목격하고 증인이 되라는(8절) 부름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갈 희망이 과거의 역사 속에서 비취고 있음을 배웁니다. 짧은 인생의 눈으로 더디게 보이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좌절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시간에 따라 제때 이뤄지고 있음을 시편 묵상 속에서 깨닫습니다.

 

기도

 

저희 피난처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누군가의 피난처가 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