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개요
1. 왕의 출현 / 마 1-10장
“천국이 가까웠느니라!”(3:2/4:17/10:7)
왕의 인성/1-4장
(1)그의 계보와 탄생/1-2장
(2)그의 사자(使者)/3장
(3)그의 시험받으심과 초기 사역 /4장
왕이 제시하는 원리/5-7장
왕의 능력/8-10장
메시야이심을 증거하는 연속적인 기적들
2. 왕에 대한 반역 / 마 11-13장
그의 사자를 거절함/11장 1-19절
그의 행사가 부정됨/11장 20-28절
그의 원리가 거부됨/12장 1-21절 이 사건들은 모두 하루 동안
그의 인격이 공격됨/12장 22-50절 에 발생하였으며 그의 사역에
결과: 왕국에 대한 비유/13장 있어 하나의 위기가 되었다.
3. 왕의 은거 / 마 14-20장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기 위하여 제자들을 준비시키심
베드로의 고백 이전/ 14장 1절-16장 12절
베드로의 고백-교회/ 16장 13-28절
십자가에 달리실 일에 대한 첫번째 언급(“이 때로부터...”)/16장 21절
베드로의 고백 이후/ 17-20장
십자가에 달리실 일에 대한 두번째 언급/17장 22-23절
십자가에 대한 세번째 언급/20장 17-19절
4. 왕에 대한 거절 / 마 21-27장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21:43)
11-13장의 반역이 공개적인 거절로 나타남
유대인에 대한 그의 공개적인 출현/21장 1-16절
종교 지도자들과의 갈등/21장 17절-23장 39절
장차의 왕국에 대한 그의 예언/ 24-25장
그의 고난당하심과 죽으심/ 26-27장
5. 왕의 부활/ 28장
마태복음 서론
1. 다른 복음서들과의 관계
마태복음은 유대적이며, 그리스도를 왕으로 제시한다(“다윗의 자손”/마 1:1).
마가복음은 로마적이며, 그리스도를 종으로 나타낸다.
누가복음은 헬라(그리이스)적이며, 그리스도를 완벽한 인간의 아들로 제시한다.
요한복음은 그 호소력에 있어 우주적이며, 그리스도를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로 제시한다.
2. 마태복음에 나타난 유대적인 특징
레위라고 불리우는 유대인 세리(세금 징수자)에 의해 기록되었다(마 9:9-13/막 2:13-17/눅 5:27-32).
그 위치상 구약과 신약 사이의 교량적 역할을 한다.
구약 인용이나, 구약의 사건과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구약 인용이 53회, 구약 구절들을 언급한 것이 76회로, 도합 129회나 구약이 마태복음에서 사용되었다. 구약 39권 중에서 25권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루어지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다(마 1:22/마 2:15/마 2:17/마 2:23 등).
그리스도가 자주 “다윗의 자손”으로 불리워졌다(마 1:1/마 9:27/마 12:23 등).
“천국, 하늘나라”에 관한 언급으로 가득 차 있으며, “천국 복음”이라 한다 해도 틀리지 않는다. 이 단어는 엄밀한 의미에서 유대적인 개념이다.
다른 복음서에 실려 있지 않는 마태복음의 자료들은 유대적인 특징들을 보여 준다. 여기에는 아브라함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계보(마 1:1-17), 요셉에 대한 자료(마 1:18-25),
“이스라엘 자녀의 잃어버린 양”에 대한 제자들의 전도(10장), 바리새인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공박(23장), 20-22, 25장에 사용된 몇 가지의 비유들이 포함된다.
3. 마태복음의 기본적인 주제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과는 달리, 연대적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마태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유대인의 왕이시며, 자기 백성에게 거절당하시고 온 세상을 위하여 못박히셨고, 지금 하늘에 살아 계시다는 한 가지 특별한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생애로부터 자료를 추출하여 배열해 놓았다.
1-10장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유대인의 왕이심을 친히 드러내신다. 구약의 예언대로 탄생하셨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사자에 의해 알려졌으며, 그가 하시리라고 선지자들이 예언하였던 그 일들을 행하심으로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증명하셨다.
11-13장에서 유대의 지도자들은 그에게 반역하였다. 그의 사자인 세례(침례)요한이 체포되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행하심을 마귀에 의한 일들이라고 주장하였으며, 그리스도께서 제시한 원리를 따르는 대신 인간이 만든 그들의 전통을 고집하였다. 그리스도께서 많은 능력 있는 일들을 행하셨으나 그 성들은 그를 거절하였다. 그 결과, 예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로 돌아 서셨고(“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 11:28), 천국에 대한 비유를 베풀어주셨다(13장). 이 비유들에서 주님은 천국이 이 시대 동안 이 땅에서의 무엇과 같은지를 묘사하신다.
14-20장에서 그리스도는 제자들과 함께 은거하시며 십자가라는 큰 사건에 대해 그들을 준비시키신다. 물론, 주님은 공적 사역을 계속하고 계셨으나, 이 기간 동안은 특별히 그의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여기서 우리는 베드로의 위대한 믿음의 고백과 교회에 대한 첫 언급을 보게 된다.
21-27장에서 왕은 공개적으로 배척당하신다. 반역으로 시작된 것이 이제는 적개심이 되어 십자가형으로 치닫게 된다. 이 기간 동안에 주님은 종교적인 지도자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셨고, 제자들에게는 미래가 어떠하겠음을 가르치셨으며, “유대인의 왕“으로 기꺼이 십자가에서 죽으신다.
마지막 장은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으로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을 제시한다.
4. 천국
이 말은 마태복음에서 여러 차례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해야 한다. 천국(The Kingdom of Heaven)이란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한다. 태초에 하나님은 아담을 통하여 이 땅을 다스리셨으며, 아담은 지배하도록 지명을 받은 사람이었다. 이스라엘 시대에는 왕들을 통하여 통치하셨고, 이스라엘이 멸망하자, 하나님은 이방의 군주들을 통해서조차 다스리기도 하셨다(단 2:37).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유대인들에게 내어주셨다(마 4:17). 요한복음 1장 11절에 기록되기를 “자기 땅(세상)에 오매 자기 백성(사람들)이 영접치 아니하였으나”라고 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그 왕을 거절하였으므로, 그 나라를 거절한 것이 된다.
마태복음 13장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이 시대의 천국을 묘사하신다. 여기에는 선과 악, 진리와 거짓이 혼합되어 있으며, 이 안에 교회가 존재한다. 이 시대의 종말이 이르면 선과 악이 분리될 것이며, 그 나라가 순전함과 의로움 가운데 이 땅에 세워질 것이다. 이 나라의 건립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24-25장에 요약되어 있다.
교회는 천국 내에 속해 있으며, 나라(국가)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마태복음 13장의 내용을 교회에 적용시킨다면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는 보다 넓은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 순복하는 모든 이들(성도나 천사)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다. 하늘나라는 이 땅에 관련되어 있고 진리와 거짓을 모두 포함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과 무관하며, 구약의 성도들과 신약의 신자를 포함한 하나님의 참된 대상만을 내포한다(눅 13:28). 하나님의 나라는 본질상 내면적인 반면에(눅 17:20/롬 14:17) 천국은 이 시대들 가운데 영광 중에 외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다음의 도표는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 그리고 교회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마태복음 1장 /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마태복음의 처음 열 장은 왕의 출현에 대해 보여 준다. 그는 스스로 그의 인격성(1-4장)과 그의 원칙들(5-7장), 그의 능력(8-10장)을 나타내신다.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이요, “다윗의 자손”으로 증명하려 한다. 첫 장에서 그리스도의 인간적인 계보를 제시하고(1-17절), 그 다음으로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탄생에 대해 알린다(18-25절). 따라서, 예수께서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시다(계 22:16). 뿌리라 함은 그가 영원한 하나님으로서 다윗을 존재케 하셨다는 뜻이며, 자손이라 함은 그가 출생을 통하여 인간으로서 다윗과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계보를 통하여 마태복음은 하나님의 신실한 섭리를 보여 준다. 하나님은 2,000여 년 간의 인류의 역사를 내려오며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세상에 그의 아들을 보내시는 일을 조정하셨고 성취하셨다. (마 1:18-25)절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보여 주며, 그리스도께서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오셨음을 증거하고 있다.
1. 신실한 하나님의 섭리 (마 1:1-18)
섭리란 하나님께서 환경을 조절하심으로, 인간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유력하게 시행되는 것을 뜻한다.
이스라엘을 적대하는 사단의 공략을 생각해 보자. 그리스도의 오심을 방해하려고 사단은 어떻게 역사하였던가! 아브라함의 불순종 때문에 사라를 거의 잃을 뻔 함으로 약속된 씨를 파멸시킬 뻔하였고(창 12:10-20), 한 때는 어린 요아스를 제외한 모든 왕족이 살해되었었다(왕하 11:1-). 이 계보는 “막연한 이름들의 목록”이 아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그리스도께서 오실 통로인 아브라함의 자녀를 보존해 오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기록이다.
마태복음에 제시된 계보는 법적인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법률상의 아버지인 요셉의 계보이며, 누가복음에는 마리아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는데, 둘 다 다윗의 자손이다.
이 명단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다. 여기에 기록된 네 여인의 이름, 즉 다말(3절/ 창 38장)과 라합(5절/ 수 2:1-/히 11:31)과 룻(5절/ 룻기), 그리고 밧세바(6절/ 삼하 11:1-)를 눈여겨보라. 또한 마리아도 언급되어 있는데, 이 여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예증한다.
다말-매음의 죄가 있었으나, 하나님은 그녀를 그리스도의 조상의 명단에 오르게 하셨다.
라합-창기이며 이방 여인이었으나,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
룻-모압인, 곧 이방인이었다. (신 23:3-6)절에 따르면, 그녀는 10대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총회에 들어갈 수 없었다.
밧세바-다윗의 경악할 범죄에 가담한 여자였으나, 하나님은 그녀를 용서하시고 솔로몬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조상 중의 하나가 되도록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그러나, 갈보리로 말미암아 그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고 그의 가족으로 삼으셨다!(엡 2:11-13/요일 3:1-3)
물론 이 계보는 완전한 것이 아니다. 몇몇 이름이 빠져 있는데,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자녀들이 명단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중요치 않은 이름들을 제외시키는 것이 상례였다. 또한 14대씩 세 부분으로 묶음으로써 암기하기에도 쉬웠다. 1장 8절에서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가 빠져 있는데, 이는 아마도 그들이 아합의 사악한 딸인 아달랴와 관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 살아 있는 유대인 중에는 법적인 족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 모든 기록이 주후 70년, 성전이 파괴될 때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날 다윗의 보좌에 대한 권리를 증명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유일한 유대인이다.
2. 성취된 하나님의 약속 (마 1:18-25)
유대인들 간에 “약혼식”(또는 정혼)은 결혼과 마찬가지로 구속력이 있었다. 요셉이 마리아의 형편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자연적으로 그녀가 그에 대해 불성실하였다고 추정하였다. 그의 신중함에 유의하자. “이 일을 생각할 때에...”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내기를 더디하고” 문제를 사려깊게 생각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잠 21:5).
신 22:1-/신 23:1-/신 24:1- 절에 따르자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다. 나타난 바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이것을 실행하지 않고 있었으며, 그 대신 불성실한 짝과 이혼하였다.
요셉이 꿈에 보인 하나님의 메시지를 믿는 데에는 대단한 믿음이 요구되었다. 하나님과 마리아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위하여 “비난받기를” 작정하게 만들었다. 그의 이웃들이 어떻게 말했을지 상상해 보라! 요한복음 8장 41절에서는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탄생을 간음에 의해 태어난 것으로 비방하였음을 시사한다. 사단은 항상 동정녀 탄생의 진리를 공격해 오고 있는데, 이는 그로써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그리고 성경의 진리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라는 이름은 “구세주”라는 뜻으로서, “여호수아”라는 히브리 이름을 헬라어로 표기한 것이다. 구약에서는 두 사람의 “여호수아”가 잘 알려져 있는데,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군인 여호수아와(여호수아서 참조), 스가랴서에 언급된 대제사장 여호수아이다(슥 2:1- 참조).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의 대장되시며 우리를 승리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또한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이시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이사야 7장 14절의 예언을 성취한다. 이사야 7장을 주의깊게 읽어보라. 아하스는 수리아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왕 베가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아사야를 보내어 아하스를 격려하셨고(1-9절) 아하스에게 어떠한 징조를 구하라고 지시하셨다. 아하스는 신앙심이 깊은체하며 징조를 구할 것을 거절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에게 뿐 아니라 “다윗의 집”에 징조를 주신다(마 7:13).
그 징조는 처녀 어머니에게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을 낳게 하는 것이었다. 이 징후는 그 때의 아하스에게는 아무런 관계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8장에서 하나님은 우리야의 아들을 사용하셔서 이 징조를 아하스에게 주신다(주의/ 사 7:14 에 나오는 히브리어 단어와 마 1:23 에 나오는 헬라어단어는 처녀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다른 뜻은 없다.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을 의심하는 성경 번역판은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
요셉의 즉각적인 순종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24절). 그는 마리아를 순전하게 보존하는 일에 조심스러웠다.
성경에는 출생에 대하여 네 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남자나 여자없이 태어남-아담의 경우로, 진흙에서 만들어짐.
남자는 있으나 여자가 없이 태어남-하와의 경우로, 아담의 옆구리로부터 만들어짐.
남자와 여자가 있어 태어남-모든 사람들의 경우.
여자는 있으나 남자는 없이 태어남-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처럼 이 땅의 어머니는 있으나 이 땅의 아버지는 없음.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처녀에게서 태어났다는 것은 죄없는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눅 1:1-). 그는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존재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어머니와 인간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날 수는 없으셨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이전에 결코 존재한 일이 없는 아이들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을 부인하는 현대주의자들은 주님의 영원한 신성과 하나님이심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루어지다”(22절)는 단어는 본 서의 저자인 마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이다. 그는 예수께서 왕에 관한 구약의 주요 약속들과 예언들을 성취하셨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 실천적인 교훈
하나님은 역사를 조절하고 계신다. 수천 년의 인간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오심을 주도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약 밖에 있었던 죄인들의 구원을 가능케 했다.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하나님이 당신을 인도하시게 하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즉시로 순종하라.
'구원의 이정표 > 핵심성경연구-신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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