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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마태복음3 - 마 3장 (세례<침례> 받으시는 예수)

by JORC구원열차 2009. 7. 9.

3. 마태복음 3장 / 세례(침례)받으시는 예수

 

마태는 처음 10장까지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왕의 출현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구약 구절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왕이심을 나타내며 왕의 족보와 출현을 기록한다.

 

3장에서는 그의 “선두 주자”인 세례(침례)요한을 통하여 예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소개한다. 이 장은 세례(침례)요한(1-6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7-12절), 예수님(13-17절)의 출현을 보이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우리는 여기서 왕의 선두 주자, 왕의 적, 왕 자신을 보게 된다.

 

1. 세례(침례)요한의 출현 (마 3:1-6)

 

1) 그의 메시지(1-2절)-

왕국이 유대인들에게 제시되고 있음을 명심하자. 왕의 선두 주자로서 요한은 백성들에게 회개하고(마음을 변화시킴) 왕을 맞을 준비를 할 것을 요청한다. 예수께서도 이 메시지를 설교하셨고(4:17), 제자들도 그러하였다(10:7). 그 백성이 왕을 거절하자 왕국이 그들에게서 떠나갔다(21:42-43).

 

2) 그의 권위(3절)-

요한은 이사야 40장 3절에 나오는 약속을 성취하였다. 그는 마지막 구약의 선지자였다(눅 16:16). 이 민족은 400년 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다.

 

3) 그의 인격(4절)-

그는 겸손하였고 행동과 옷 입는 것이 시골뜨기 같았다. 그의 옷은 엘리야의 옷을 상기시켜 준다(왕하 1:8). 말라기 4장 5-6절에 보면 하나님은 여호와의 두려운 날이 임하기 전에 엘리야가 올 것을 약속하셨다. 유대인들은 요한에게 그가 엘리야인지 아닌지를 물었는데(요 1:21) 요한은 아니라고 부정하였다.

 

그러나, 만일 유대인들이 그들의 왕을 영접했더라면 요한은 오기로 된 그 엘리야가 되었을 것이다(마 17:9-13/ 마 11:14). 요한은 엘리야의 심령과 엘리야의 능력으로 왔다(눅 1:17). 말라기 3장 1절에 대한 본 서의 설명을 참조하라.

 

4) 그의 세례(침례/5-6절)-

이것은 그리스도의 세례(침례)가 아니었고(행 19:1-7) 회개의 세례(침례)였다(11절). 그의 세례(침례)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하늘로부터 온 것이다(21:25-32). 즉, 그 민족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기 위함과 그들의 마음에 왕의 오심을 준비시키기 위함이다. 유대인들은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에게 세례(침례)를 베풀었는데 요한은 유대인들에게 세례(침례)를 주었던 것이다.

 

2.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출현 (마 3:7-12)

 

1) 그들의 성격(7-8절)-

바리새인들은 문자에 얽매여 율법을 무거운 짐으로 바꾸어 놓은 사람들이었다. 사두개인들은 “자유주의자들”이어서 구약 중 많은 부분을 부정하였다(행 23:8 참조). 세례(침례)요한과 예수님에 의해서(12:34/23:33) 바리새인들은 세 번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불리워졌다. 사단은 뱀이며 이 사람들은 사단의 자녀들인 것이다(요 8:44).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의 적이며, 마태복음에 자주 나오고 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다시 결탁하는 것을 볼 수 있다(16:1/ 22:23/ 22:34).

 

2) 그들의 필요(9-12절)-

그들은 아브라함과 인간적인 연관을 맺음으로써 구원을 얻는다고 믿었다(롬 9:6-/갈 3:7).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처럼 그들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에 걸린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뿌리에 닿아 계신다(10절). 이는 뿌리가 그 열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8절). 요한이 어떻게 예수를 소개하며 오직 그분만을 찬미하는지 눈여겨보자.

 

11절에는 두 가지 세례(침례)가 나오는데 성령으로 세례(침례)받는 것(행 1:5 에서 오순절 날 성취됨)과 주님의 재림시에 성취될 불의 세례(침례)가 그것이다(말 3:1-2/눅 7:27 참조). “...과”라는 작은 단어 하나가 오랜 세월을 함축하고 있다. 오순절 날에도 불이 있었는데, 신자들의 위에 불의 혀 같은 것이 나타났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 (마 3:13-17)

 

1) 예수님과 요한(13-15절)-

주께서 세례(침례)를 받으러 왔다고 언급되어 있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왜 세례(침례)를 받았을까? 우리는 다음의 여섯 가지 이유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①의무-

“모든 의로운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요 8:29).

 

②헌신-

구약의 제사장은 몸을 씻은 후에 기름부음을 받았다. 예수께서는 물의 세례(침례)를 받은 후에 성령을 받으셨다(출 29장 참조).

 

③추천-

예수께서는 요한의 사역을 인준하셨으며, 사람들에게 요한의 말을 듣고 순종하라는 의무를 부여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요한을 거절하였다.

 

④선언-

이것은 요한이 유대 민족에게 예수님을 공식적으로 소개한 일이다(요 1:31 참조).

 

⑤예상-

이 물세례(침례)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받으실 고난의 세례(침례)를 기대하게 했다(눅 12:50).

 

⑥동일시-

예수께서는 자신을 죄 있는 사람들과 동일시하셨다. 이 일이 있은 직후에 성령은 그를 광야로 몰아 가셨다. 여기서 이 민족의 죄를 광야로 가지고 가는 “속죄양”의 상징을 볼 수가 있다(레 16:1-10).

 

예수께서 물에 잠기셨다는 데는 아무 의심할 바가 없다. 헬라어의 “세례(침례)”란 단어와 “물에서 나오실 때”라는 설명이 이것을 입증한다. 요한은 세례(침례)를 줄 때 “많은 물”을 필요로 하였다(요 3:23). 뿌리거나 붓거나 했었다면 많은 물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2) 예수님과 성령(16절)-

이것은 요한이 그리스도를 알아보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시기로 한 약속의 표시였다(요 1:31-34). 예수님과 요한이 육신적으로 친척이었으나 오랫동안 서로 보지 못했던 것 같으며, 또는 육신적으로 알고 있었다 할지라도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확인을 원했을 것이다. 성령의 상징이 비둘기라는 점은 중요하다. 비둘기는 깨끗한(정결한) 새이며, 사랑에 있어 짝에게 매우 신실하고 평화로우며 점잖다. 그리스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태어나셨는데(눅 1:34-35), 또한 그의 생애와 사역에 있어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게 되었다.

 

3) 예수님과 성부(17절)-

이것은 성부께서 하늘로부터 아들에게 말씀하신 세 경우 중에서 첫번째이다(마 17:5/요 12:28). 우리는 여기서 삼위일체의 교리를 알게 된다. 아들은 세례(침례)를 받았고 성령은 비둘기와 같이 임하였으며, 아버지는 하늘에서 말씀하셨다. 주님이 공생애에 들어가실 때 성부께서 아들을 추천하고 계시며, 주님이 그 십자가로 접근해 가실 때(마 17:5) 다시 성부 하나님의 추천을 받는다.

 

▣ 실천적인 교훈

 

우리는 하나님의 사자에게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 유대인들은 요한에게 순종하지 않았으며, 심판이 왔다.

 

(바리새인들이 가졌던) 외적인 도덕이나 종교와, 그리스도를 통한 참된 의사이에는 방대한 차이가 있다. 우리는 종교나 인간적인 관계를 의존해서는 안된다(요 1:12-13).예수께서는 길을 가리키셨으며 순종함의 본이 되셨다. 그는 우리에게 세례(침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셨고 친히 세례(침례)를 받으셨다(마 28:19). 우리도 순종하여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현대의 거짓 이단들은 이 사실을 부인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확실히 하고 있다. 세례(침례)요한, 성령, 성부 하나님은 본 장에서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