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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마태복음4 - 마 4장 (예수 그리스도의 시험받으심)

by JORC구원열차 2009. 7. 9.

4. 마태복음 4장 / 예수 그리스도의 시험받으심

 

마태는 우리에게 왕의 인성을 소개하고 있다. 왕은 다른 사람들을 통치하기 이전에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음을 입증해 보여야 하는 것이다(사울이 그의 왕권을 잃은 이유도 여기 있다. 그는 자신을 다스려 하나님께 순종할 수가 없었다). 4장에서는 왕이 “이 세상의 왕”인 그의 적을 만나 패배시키신다.

 

1. 모형적 메시지

 

이 시험에서 그리스도는 아담과 다윗의 두 가지 구약의 모형을 이루시는 것으로 나타난다.

 

마지막 아담(고전 15:45)

(1)아담은 아름다운 동산에서 시험을 받았고, 그리스도는 외로운 광야에서 받으셨다.

(2)아담은 시험을 받았을 때 최상의 조건에 있었고 그리스도는 굶주리셨다.

(3)아담은 옛 창조의 왕이었으며(창1:26) 그리스도는 새로운(영적) 창조의 왕이시다(고후5:17).

(4)아담은 범죄하여 지배권을 상실하였으나(히 2:6-9) 그리스도는 순종함으로 아담이 잃은 것을 되찾으셨다(롬 5:12-21).

(5)아담은 패배했으며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왔고, 그리스도는 승리하셨으며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셨다.

 

다윗의 자손(마 1:1)

(1)다윗과 그리스도는 베들레헴 출신이다.

(2)둘 다 하나님께 선택을 받아 기름부음을 받았다.

(3)둘 다 “추방”을 당하였으며 박해를 받았다.

(4)골리앗은 이스라엘을 40일간 조롱하였으며 또한 사단은 그리스도를 40일간 공격하였다.

(5)다윗은 거인을 죽이는 데 다섯 개의 돌 중에서 한 개를 사용하였다. 그리스도는 다섯 책(모세의 율법서들) 중에서 한 권(신명기)을 사용하여 사단을 물리치셨다.

(6)골리앗은 강한 사람이었고, 사단은 강한 사람에 비교된다(마 12:22-30).

(7)다윗은 거인의 검으로 그의 머리를 잘랐고, 그리스도는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을 이기셨다(히 4:12).

 

2. 교리적인 메시지

 

1) 첫번째 시험-

사단은 몸 곧 육신의 욕망에 호소하고 있다. 굶주림 자체에 죄가 되는 것은 없다. 그러나 사단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나님께서 그를 배고프게 하지 않으셨을 것이라는 제안을 한 것이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비밀을 털어놓지 않고 계신다”고 생각하기를 원한다(창 3:5 /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 말이 암시하는 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 틀림없소. 사랑한다면 더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실텐데!”라는 말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서 그의 거룩한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패배가 된다. 주님은 항상 하나님을 기쁘게 하셨다(요 8:29).

 

그리스도는 신명기 8장 3절로 이 시험에 대처하셨다. 영적인 사람을 먹이는 것은 육신을 먹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신명기 8장 1-6절을 읽고, 하나님께서는 먹고 마시는 일 같은 일상적인 일들을 통하여 우리를 시험하시고 우리를 입증하신다는 것에 유의하자.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아래서 생활하셨다. 우리도 그렇게 함이 마땅하다.

 

2) 두번째 시험-

사단은 예수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입증해 보이라고 대든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니 하나님의 약속들 중에서 하나를 입증해 보이지 못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라고 사단은 말한다. 사단은 시편 91편 11-12절을 잘못 인용하고 있다. “만일 하나님의 돌보심을 진실로 믿는다면 뛰어 내리라. 천사들이 받쳐 줄 것이다.”라고 사단은 말한다. 그리스도는 신명기 6장 16절로 사단에게 답하셨다.

 

사단은 “네 모든 길에”(11절)라는 중요한 구절을 빠뜨렸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길을 갈 때에 약속을 지키신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사단은 언제나 성경에서 무엇을 첨가하거나 삭제한다. 그는 성경을 왜곡하여 육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죄를 짓도록 “성경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그 조건을 모를 때는 약속들을 연관된 구절들로부터 분리시켜 이끌어 내거나, 약속들을 주장하는 일을 삼가야 하겠다.

 

성경적인 권위 없이 무슨 일을 행하는 것은 죄이다. “믿음으로 좇아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 14:23)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며, 우리가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주님께 개입하셔서 구해내라고 “감히 시키는” 것이 된다. 고의적인 불순종은 징계를 자초하는 것이다.

 

3) 세번째 시험-

사단은 그리스도께서 왕이 될 수 있는 “쉬운 길”을 제안한다. 사단은 이 세상의 왕으로서(요 14:30) 왕국들 중의 일정한 양을 다스리도록 하나님께로부터 허락을 받고 있다. 시편 2편 6-9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이미 이 왕국들을 그리스도에게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시편 2편 6-7절이 그리스도의 세례(침례)를 돌이켜 보게 함에 유의하자(“너는 내 아들이라...”).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왕국을 얻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다. 사단은 십자가로부터 그를 멀리 떨어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신명기 6장 13절로 사단을 패배시키셨다. 우리가 예배하는 것을 우리는 섬긴다. 만일 돈을 예배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돈을 위하여 살고 돈에 순종한다. 그가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 하나님께 순종한다. 두 가지를 다할 수는 없다(마 6:24).

 

미래의 어느 날 사단은 왕국들을 적그리스도에게 넘겨 줄 것이다(계 13장). 그러나 그리스도는 이 왕국들을 취하러 오실 것이며(계 19:11-21), 1,000년간 다스릴 자신의 왕국을 세우실 것이다.

 

3. 실천적인 메시지

 

그리스도는 인간으로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으며 인간으로서 사단을 이기셨다. 이러하므로 그는 우리는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것이다(히 4:15/히 2:17-18). 우리는 승리를 보장하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주장할 수 있다.

 

예수께서 친히 본을 보이셨듯이 우리는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사단을 물리친다(엡 6:17-18). 말씀을 알고,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스도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셨다(마 4:1). 성령은 사단과 그의 여러 가지 간계를 이기게 하신다.

 

사단은 성경을 알고 있다. 누군가 또는 누군가의 사역이 성경을 잘못 인용하거나 하나님이 의미하지 않으신 바를 말할 때는 이를 알아차려야 한다.

 

지리적인 위치는 마귀를 방어하는 수단이 되지 못한다. 그는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시험하였고 성전에서도, 높은 산에서도 시험하였다. 사단은 세상 어느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도 우리를 시험할 수 있다.

 

한 단계 한 단계 시험이 변화되는 것을 눈여겨보자. 첫번째 시험은 이성적인 시험이었고 두번째는 의심을 일으키는 것이었으며, 세번째는 노골적으로 반대할만한 부당한 것이었다. 이처럼 죄의 성질은 점진적이다(시 1:1).그리스도의 승리로 인하여 우리는 베드로전서 5장 9절과 야고보서 4장 7절을 주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