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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요한복음9 - 요 9장(소경의 고침)

by JORC구원열차 2009. 7. 13.

9. 요한복음 9장 / 소경의 고침

 

이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명하기 위해서(요 20:30-31) 요한복음에 기록된 일곱 가지의 기적 중 여섯번째 기적이다. 앞의 세 기적은 사람이 구원얻는 방법, 즉 말씀을 통해서(물이 포도주가 됨), 믿음으로(신하의 아들), 은혜로(병자) 말미암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제 뒷부분의 세 기적은 구원의 결과로서 평화(폭풍을 잠잠케 함), 빛(소경의 고침), 생명(나사로를 살리심)을 보여 준다. 5,000명을 먹이신 일은 복음이 세상에 주어지는 데에 사람과 그리스도와의 협력이 요구됨을 보여 준다.

 

1. 치료 (요 9:1-7)

 

이 사람은 잃어버린 죄인의 상징이다.

① 그는 소경이었다(엡 4:14/요 3:3/고후 4:3-6)-

니고데모와 같은 지식층일지라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영적인 것들을 보거나 이해할 수 없다(고전 2:14-16)

 

② 그는 구걸하였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비록 세상적으로 보기에는 부유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빈곤하다. 그는 만족을 위해서 구걸한다.

 

③ 그는 무기력했다-

그는 스스로 치료할 수 없었으며, 이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도 불가능했다.

 

이 치료는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방법을 보여 준다.

① 은혜 가운데 그에게로 오심-

그 날은 안식일이었고 그리스도는 쉬려고 생각하셨으므로 그를 지나치실 수도 있었다(14절). 제자들은 그의 실명의 원인에 대해 논하였으나, 예수께서는 그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셨다.

 

② 그를 자극시키심-

진흙이 눈을 자극하였다. 진흙덩이가 어떤 느낌을 갖게 했을지 상상해 보라. 그의 눈에 발려진 진흙은 씻으러 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하였다. 말씀을 전하는 것도 그와 같다. 그것은 사람들을 자극하여 그에 대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도록 만든다(행 2:37)

 

③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그를 치료하심-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신의 믿음을 입증했다. 그리스도는 그에게 안경을 주시거나, 의사에게로 그를 보내거나, 실례를 들어 보이시거나, 또는 안내자를 붙이지 않으셨다. 그리스도는 그를 치료하셨다. 오늘날의 “종교”는 구원을 위해서 사람들에게 대용품들을 주지만, 오직 그리스도만이 죄와 지옥의 어두움으로부터 건질 수 있으시다.

 

④ 치료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함-

모든 참된 회심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것이다(엡 1:6)

 

⑤ 그 치료가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음-

그 외 부모와 이웃들은 그의 삶에서의 변화를 보았다. 이렇듯이 사람이 거듭날 때에는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알게 된다."

 

2. 논쟁 (요 9:8-34)

 

종교 지도자들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자는 회당에서 출회당한다는 것을 알렸다(22절). 물론 이것은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유대 종교로 인한 모든 이점들을 잃게 됨을 의미했다. 이 선언은 그 부모와 이웃들이 아들의 놀라운 치료에 대해 다루게 되어졌을 때에 변죽만 울리고 회피하게 만들었다.

 

비록 그 때에는 예수라고 불리우는 이가 실제로 누구인지 충분히 알지 못하였지만, 11절에서의 아들의 단순한 고백은 그리스도를 높였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하며(16절) 죄인이라고 함으로써(24절) 그를 공박하였다. 그 아들은 그가 아는 사실을 말하며(25절), 바리새인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30-33절). 언제든지 단순한 마음을 가진 신자는 잘 교육받은 신학자들보다 영적 진리를 더 잘 안다는 것이 사실이다(시 119:97-104). 결국, 그들은 그를 회당에서 출회시켰다.

 

그 아들에게 있어서는 변죽을 울리거나 그의 고백을 숨기고 논쟁을 피하기가 더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의 주장을 내세웠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삶에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셨는지를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은 그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게 된다.

 

3. 그의 고백 (요 9:35-41)

 

그는 당시에는 깨닫지 못하였으나, 그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곳은 유대교의 밖에 있는 것이었다. 유대인들은 그를 추방했으나, 그리스도는 그를 영접하셨다. 바울처럼(빌 3:1-10), 그는 “그의 종교”는 잃었으나, 구원을 알았고 하늘나라로 갔다.

 

이 사람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를 주의깊게 보자.

 

1) 예수라 하는 사람(11절)-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를 치료하셨을 때에 그가 알고 있던 전부였다.

 

2) 선지자(17절)-

바리새인들이 물어왔을 때에 그는 그리스도를 선지자라고 불렀다.

 

3) 하나님께로서 온 사람(31-33절)-

그는 그리스도에 대해 이렇게 결론지었다.

 

4) 하나님의 아들(35-38절)-

이것은 그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신앙고백이다.

 

잠언 4장 18절은 “의인(구원받은 자)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른다”고 말한다. 이 사람의 “빛” 가운데서 자라난 것은 이것을 증명한다. 그리스도인은 마음에 빛을 품은 사람이며(고후 4:6) 세상의 빛이다(마 5:14). 그는 빛 가운데서 행하며(요일 1장) 빛의 열매를 맺는다(엡 5:8-9). “주여 내가 믿나이다”는 그의 말은 그의 생애에서의 전환점이었다.

 

어떤 사람을 인도하는 그 빛이 다른 사람을 눈멀게 한다(39-41절). 바리새인들은 볼 수 있으면서도 그로 인하여 정죄되었다. 이는 그들이 증거를 거절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복음은 각기 다른 종류의 마음에 각기 다른 반응을 가져온다. 가난하고 눈먼 죄인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보게 되지만, 자기 의를 가진 종교적인 사람은 복음을 거절하고 영적인 소경이 된다. 빛을 거절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 요한복음에 나타난 네 종류의 영적인 어두움

 

1) 심령의 어두움(1:5-9)-

빛이 비취었으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이들은 고린도후서 4장 3-6절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심령적으로 어두운 상태에 있다.

 

2) 도덕적 어두움-

사람들은 어두움 가운데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두움을 사랑한다. 이것은 고의적으로 하나님께 불순종하면서 매 순간마다 어두움을 사랑하는 인간의 마음의 부패함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3) 판단력의 어두움(12:35-41)-

사람들은 항상 빛을 가지게 되지는 않는다. 빛을 지닌 동안 그들은 믿지만, 그들이 거절하면 하나님은 자신을 숨기시며 어두움이 임하게 된다.

 

12장 37-41절에는 두려운 결과가 나타나 있다.

① 믿지 않음/ 37절 - 그들에게 기회가 있었을 때

② 믿을 수 없음 / 39절 - 그들의 마음이 더욱 어두워짐

③ 믿지 못하게 하심/ 40절 - 하나님의 인내가 끝남.

 

4) 영원한 어두움(12:46)-

어두움에 거하는 것은 바깥 어두운 곳, 즉 지옥에 사는 것을 의미한다. “유다가... 나가니... 밤이러라”(13:30). 그가 끝까지 그리스도를 거절하였으므로 그의 영혼은 어두움에 속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