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데살로니가전서4 - 살전 4장(신자의 소망)

JORC구원열차 2009. 7. 28. 08:49

4. 데살로니가전서 4장 / 신자의 소망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신자들을 위하여 실제적인 교훈들을 다루고 있는 후반부로 이동해 간다. 본 장의 핵심 단어는 “행하라”(walk-4:1, 12)이며,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그들에게 간청한다(4:1/4:10/4:12/4:14). 그리스도인의 행실이 걷는 것과 비교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리스도인의 행실은 생명이 있어야 한다. 죽은 죄인은 걸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성장을 필요로 한다. 젖먹이는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자유가 필요하다. 묶여 있는 사람은 걸어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빛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어두움 속을 걷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숨겨질 수가 없으며 모든 사람에게 목격된다.

하나의 목표를 향한 진보를 의미한다.

 

바울은 신자가 지녀야만 하는 행실의 종류를 묘사한다.

 

1. 거룩하게 행하라 (살전 4:1-8)

 

여기서 바울은 결혼과 가정에 대해 다룬다. 이방 도시들에서의 결혼 서약은 순전함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었으므로, 새로운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에 있어서 부도덕은 큰 위험이었다. 물론 사랑과 순전이 보존된 이방 가정들도 많이 있었지만, 복음이 이르기 전의 이 민족들 중에 퍼져 있는 일반적인 분위기는 탐욕과 이기심으로 팽배해 있었다. 그리스도인의 첫번째 책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그리스도인 가정을 세우는 것이었으므로, 바울은 이 점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

 

부도덕은 근본적으로는 이기심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목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권면한다. 바울은 본을 세우고(2:4) 이제는 그들이 따라오기를 기대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대로 그들을 명령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거룩하고 순전한 삶을 살게 하였다.

 

그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이들이 성결케 되는 것이었다. 성결하다는 단어의 뜻은 “어떤 목적을 위하여 따로 떨어져 있다”는 뜻이다. 당신은 워싱톤시에 있는 제퍼슨 호텔을 빌릴 수는 있으나 백악관을 빌릴 수는 없다. 백악관은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따로 구별된 것이기 때문이다.

 

신자는 하나님을 위해 구별되어 있다. 그는 성도, 곧 따로 구별된 자이다. 그는 매일 더욱 더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결국은 그의 몸, 혼과 영, 이 모두를 완전히 주님께 넘겨드리게 된다. 몸과 영과 혼을 더럽히는 것 가운데 성적인 죄 이상의 것은 없다(고후 7:11/고전 6:13-20). 그리스도인이 결혼 서약을 위반할 때 그는 하나님께, 자신에게, 그리고 형제 그리스도인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진리 가운데서 그를 처리하실 것이다.

 

4절에 나오는 “그릇”은 신자의 몸을 가리키는 말일 수 있고, 또는 아내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벧전 3:7). 어떤 경우든지, 이 그릇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산 바 되었으며 성령으로 정결케 되었으므로(고전 6:9-1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어져야만 한다. 성적인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은 성령을 근심케 하는 것이며 징계를 자초하는 것이다. 다윗, 삼손, 유다, 그리고 이 외에도 이러한 죄에 빠졌던 많은 성경 인물들을 기억해 보라.

 

2. 사랑으로 행하라 (살전 4:9-10)

 

사랑에 대하여는 그들에게 쓸 필요가 없었다. 그가 사랑에 대해 가르쳤으며 하나님께서 친히 성령을 통하여 그들을 가르치셨다(롬 5:5). 신자에게 있어서 사랑은 날 때부터 찍혀 있는 점과 같다(요일 3:14/벧전 1:22/요일 4:9-12). 이교도들은 교회의 교제를 보고는 “보라, 이들이 정말로 서로를 사랑하는구나!”라고 외쳤다.

 

그러나, 우리의 교제 안에 있는 사람들만을 사랑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처럼 우리는 모든 형제들과, 그리고 잃어버린 사람들을 더욱 더 사랑해야 한다(3:12).

 

3. 정직하게 행하라 (살전 4:11-12)

 

이제 바울은 직장을 가진 신자와, 세상에서 구원받지 않는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는 신자들의 문제를 다룬다. 이 교회에 있었던 문제들 중의 하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약속을 오해하여 직장을 그만 두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식객 노릇을 하면서 폐를 끼치며 살았던 점이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5-15절에 이들에 대한 바울의 권고가 나와 있다. “종용하기를 힘쓰라”는 말을 직역하면 “종용하게 되는 것을 갈망하라”는 뜻이다. 즉, 세상에 속한 활동들의 한복판에서 좌절하며 근심하지 말라는 뜻이다. “자기 일을 하라.”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지내라.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의 일에 참견자가 된다는 것은 대단히 나쁜 일이다.

 

일상의 일에 열심을 다하여 좋은 간증을 유지해 가는 데에 조심하는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골 3:22-25/골 4:5 참조). 만일 사람이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아야 한다(살후 3:10). 주님의 돈을 가져다가 “빈둥거리는 그리스도인”을 지원하여 부주의한 생활을 살도록 격려하는 식의 비성경적인 “인정“을 베풀지 말도록 하자.

 

4. 소망을 갖고 행하라 (살전 4:13-18)

 

본 장은 교회의 휴거에 관한 고전적인 부분이다. 성도들의 생활에 슬픔이 찾아들었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죽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뒤에 남게 되면 어쩌나 하고 의아해하였다. 바울은 그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날 것이며, 그리하여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공중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임을 확신시킨다.

 

교회의 휴거(공중에서 그리스도와 만남)를 교회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이 땅에 오게 되는 나타남의 사건(살후 1:7-12)과 혼동하지 말자. 휴거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돌아와 그의 적들을 패배시킬 “나타남의 사건”은 휴거가 있은 지 7년 후에 생기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때 그리스도인들이 슬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소망이 없는 세상 사람들처럼 슬퍼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리스도는 우리가 골짜기를 통과할 때에 눈물을 흘리며 외로움을 느끼게 될 것을 예측하시나(요 11:33-36), 슬픔의 와중에서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가진 바 산 소망을 간증해야만 한다(벧전 1:3). 슬픔의 때를 당하여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위로를 알아보자.

 

1) 신자에게 있어서 죽음은 잠자는 것이다-

14절에서 말하는 “예수 안에서 잠든다”는 것은 직역하면 “예수를 통하여 잠이 들다!”로 해석된다. 신자가 어떻게 죽었거나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는 그를 잠들게 하시는 데에 계신다. 물론 영혼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 위해 가지만(빌 1:20-24/고후 5:6-8) 잠든 것은 영혼이 아니라 육신이다. “묘지”란 단어는 “잠자는 장소”라는 뜻으로서, 이곳은 부활을 기다리며 몸이 잠자는 곳이다.

 

2) 하늘에서 다시 결합하게 된다-

죽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실 때 우리는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다.” 살아 있는 성도들은 죽은 자들을 앞서지(이끌지) 못할 것이다. 모두들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하여 함께 일으켜 올림을 받을 것이다.

 

3) 영원한 축복의 위로-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이것은 새로운 몸을 의미할 것이다(요일 3:1-3/빌 3:20-21). 우리가 무덤에 두게 될 몸은 추수를 기다리는 씨앗과 같다고 바울은 말한다(고전 15:35-58). 물론 몸은 흙으로 돌아가며 그 흙은 자연의 일부가 된다. 성경에는 신자의 몸의 각 부분을 다시 일으킨다고 가르치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부활한 몸이 묻었던 몸과 동일한 것임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심겨진(땅 속에서 죽은) 한 씨에서 나온 씨들이 그 심겨졌던 씨와 동일하며 연속성이 있는 것과 같이, 부활한 몸은 장사지낸 몸과 동일시되며 연속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끌어 올려”라는 말은 뜻하는 바가 많다.

빠르게 채가다-경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5:1-10).

군대가 호위하다-사단이 우리가 하늘로 휴거되는 것을 방해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것으로 주장하다-신랑이 신부를 주장하는 것과 같다.

새로운 장소로 옮기는 것이다.

위험에서 구하는 것이다-교회가 환란을 통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5:9/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