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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시편으로 여는 묵상

090809-시 92:12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by JORC구원열차 2009. 8. 9.


[ 오늘의 말씀 ]
시편 92 장 12 절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92:12)


[ 연구 및 본문해설 ]
무척 잘 자라는 버섯이 있습니다. 특히 무서운 독이 들어 있는 독버섯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합니다. 그러나 단단한 거목은 오랜 세월을 두고 조금씩 자랍니다. 크고 튼튼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음산하고 축축하고 차가운, 때로는 징그러운 벌레들이 스멀대는 어두운 땅속을 잘 견디어냅니다. 나무는 이 고역의 땅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땅에 순응하고 길들여집니다. 고통과 아픔을 인내하는 땀방울 속에서 서서히 자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장입니다. 생활 곳곳의 잘못된 습관이나 게으름의 가지를 자르고, 순간 순간 넘어지는 나를 예수의 기둥에 동여매어서 어떠한 비바람 속에서도 견디어 나갈 때 우리는 아름드리 거목으로 자랄 것입니다.


[ 묵상 및 적용 ]
솔로몬은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전 3:1)고 하였습니다. 때가 무르익어서 맺힌 열매가 더욱 맛이 있고, 한 해 한 해 꾸준히 성장하는 신앙이 뿌리를 깊이 내리듯, 의인의 삶도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성숙할 수 있습니다. 쉽게 주님을 따르겠노라 큰소리쳤던 베드로는 쉽게 주님을 부인하였습니다. 다혈질적이고 충동적인 행동보다는 지속적으로 서서히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이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험한 세상 속에서 인내하며,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백향목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자료제공 : 아가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