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22(목)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 (렘 23:9-22)
선지자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총체적인 타락과 특히 그것을 주도하거나 방관한 거짓 선지자와 지도자들의 죄악을 낱낱이 열거한 후 혹독한 심판을 선고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9절
선지자는 심판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는 마음이 무너지고, 뼈마디가 떨리고, 술에 취한 듯 인사불성이 되었습니다. 자기 말을 전하는 거짓 선지자와는 달리 그는 말씀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사로잡혔습니다. 말씀이 살아 움직여 내 존재 전체를 지배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시렵니까?
10~12절
심판은 “행음” 때문에 찾아왔습니다. 우상숭배와 그에 따른 성적인 문란을 가리킵니다. 백성 사이에 만연하였고, 지도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유다 곳곳에 우상이 세워져 있었고 심지어 여호와의 집(성전)에서?도?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악을 저지하고 비판해야 할 신앙과 양심의 최후 보루가 무너진 것입니다. 땅이 먼저 슬퍼하고 인간에게 등을 돌렸고, 이제 머잖아 그 “악”에 걸맞는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여 다 섬김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행음하면서도,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섬기는 듯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15절
사마리아의 선지자는 우매했고, 예루살렘의 선지자는 가증했습니다. 선지자들이 앞장서 계명을 어겼고, 소돔과 고모라와 다름없는 악한 사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선지자들 덕분에 우상숭배는 날로 번창했고, 부당한 권력자는 더 담대하게, 확신을 갖고 악한 짓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지자가 악의 원천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로막았고, 그 결과 종교는 물론 사회 전체가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나 공평과 정의를 상실한 불의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쑥과 독의 심판만이 해악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어 버렸습니다.
16,17절
거짓 선지자들은 스스로 만들어낸 공허한 말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거짓 샬롬을 전했습니다. 완악한 마음을 따라 자기 맘대로 사는 이들에게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허황된 확신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악으로 치닫는 내 맘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힘겹고 아픈 말씀을 들었다면 감사하며 수용하십시오.
18~22절
보내지도 않았는데 달려가서 시키지도 않은 말을 한 거짓 선지자들을 그냥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허위의 전모가 드러나 수치를 당할 날이 꼭 올 것입니다.
기도
내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듣고 가르치고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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