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인생에 대한 충고
잠언 4장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잠 4:1,14)
솔로몬의 통치의 행복한 시절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열왕기상의 저자는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 자기의 궁전을 지을 때에는 성전을 지을 때보다 두 배의 시간과 정력을 투자했다고 증거합니다(왕상 7:1).
그는 물질과 권력과 사랑,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있어서 자신의 끝없는 욕망을 벌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 시대 이전의 그 어떤 사람보다도 모든 면에서 능가하려고 하는 욕망에 사로잡혔던 것처럼 보입니다. 그 결과 그는 점차로 하나님을 위하는 경건한 신앙의 길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열왕기상의 기자는 솔로몬의 생애 후반을 이렇게 요약, 평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행하여 그 부친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음같이 좇지 아니하고”(왕상 11:6).
그러나 솔로몬이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의 놀라운 재능들을 발휘해 많은 업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가 남긴 훌륭한 작품들 중 일부는 성경에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초자연적인 지혜의 은사에 힘입어 그는 1,005편의 노래와 3,000편의 잠언들을 지었습니다. 그 가운데 잠언 4장은 젊은이들에게 둘러싸인 한 지혜로운 노인이 조심스럽게 인새의 교훈을 들려주는 내용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인새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유명한 스포츠 선수나 기업인들의 성공담을 다룬 책들을 사서 탐독합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책들이 자신들이 동일한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러한 책들을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언서의 기자 역시 자신의 성고의 비밀을 들려줍니다.
그는 그 비결을 이양기하기 전에 우선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가 가르쳐 주려는 지혜는 단순히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지 말라’는 식의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는 일상생활에 적용해서 금방 써먹을 수 있는 그런 지혜를 주입하려 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오랜 시간에 걸쳐 획득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희생을 치렀다고 해도 그 결과 진정한 지혜를 얻은 사람은 결국 값비싼 희생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옛날 사람들만큼 열정적으로 지혜를 찾습니까? 오늘날의 사람은 어디에서 지혜를 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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