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성전의 의미
시편 84편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 84:1,2).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성전이 갖는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이 노틀담 사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과거의 이스라엘 백석은 예루살렘 성전의 아름다움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단순한 건물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든 일상생활이 이 건물, 즉 하나님의 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매일 성전을 향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매년 성전으로 순례 여행을 하여 삼대 절기를 지킴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념했습니다. 그들은 성전이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주는 마술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성전이 서 있는 한 외국의 군대가 예루살렘에 침입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에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런 잘못된 신앙을 혹독히 비판했습니다.
본 시편은 이스라엘인들이 성전에 대해 느끼는 깊은 감정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성전에서 예배를 도왔던 성가대원인 ‘고라 자손’이 지안 것입니다. 이 시편 기자는 성전을 보고는 너무나 기뻐 주변의 광야가 마치 오아시스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는 성전 벽에 둥지를 짓고 거기서 언제까지나 살 수 있는 참새와 제비를 부러워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시편 기자의 열망의 대상인 이 솔로몬 성전은 오랫동안 존속했습니다. 물론 나라의 흥망성쇠에 따라 이 성전도 파괴와 재건의 역사를 겪게 되었지만 아무튼 예수님 당시에도 예루살렘 성전은 존속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전의 솔로몬 행각을 거니셨으며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성전의 마당에서 모이기도 했습니다.
헤롯이 중간한 예루살렘 성전은 결국로마인들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이후 이슬람 교도들은 그 자리에 자신들의 회교 사원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성전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는 성전을 다시 건축하려고 논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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