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위대한 업적
열왕기상 8:1-34
“왕이 기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출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 입으로 나의 부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 손으로 이루셨도다”(왕상 8:15).
솔로몬의 많은 업적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거하실 전(殿)을 건축하는 데 드는 비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십만 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완공된 솔로몬의 성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성전은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꼭대기가 눈으로 덮인 산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성전의 벽과 바닥은 순금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본장은 구약 성경 전체의 절정을 이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이 여기에서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백성들이 성정 봉헌에 참석하도록 불러 모았습니다. 성대한 봉헌 의식을 거행하는 가운데 사람들은 놀라움에 가득 찬 눈으로 성전을 바라보았습니다. 예식 도중에 여호와의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성전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제사장들조차 이러한 위엄에 압도당할 정도였습니다.
솔로몬은 청동으로 만든 단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 대로...이스라엘 하나님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읊조렸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이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모세에게 주신 약속 중 또 하나가 성취되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라고 간구했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간구에 응답하여 하나님께서는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 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왕상 9: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부강한 나라를 이루게 되었으며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고 계심을 나타내 주는 성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전을 봉헌하는 뜻 깊은 날에 이스라엘 온 백성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불과 구름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제 그 누구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어떤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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