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마른 뼈들 (겔 37장)

4. 마른 뼈들

 

에스겔 37장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겔 37:13,14).

 

왜 예루살렘은 멸망될 위기에 닥쳤습니까? 왜 유다의 적들 역시 결국에는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까? 이 모든 일은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께서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시자 주관자이신 하나님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에스겔서의 비극적인 예언 다음에는 다시 미래의 희망적인 예언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곧 마른 뼈의 환상과 같은 것입니다.

 

처음에 에스겔이 재앙을 예언하자 그 누구도 그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후 7년 도안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다시 입을 열어 희망적인 미래에 관해 예언했습니다. 그러자 에스겔은 백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으려 모여 들었을 때 에스겔은 먼저 그들의 변화되지 않은 심령 상태를 책망한 다음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에스겔서에서 가장 희망적인 내용은 바로 골짜기에 가득 찬 마른 뼈에 대한 환상입니다. 골짜기를 가득 메운 마른 뼈들이 신비스럽게 되살아나듯 마치 죽은 자나 다름없는 이스라엘 백성도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환상입니다. 고국의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었으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린 것 같다는 놀라운 소식에 접한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에스겔은 하나님이 결코 이스라엘 민족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고 확신시켰습니다. 장차 때가 되면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다시 통일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성전에 거하셔서 자신의 택한 백성과 영원토록 함께 하실 것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에스겔서는 웅장한 새 예루살렘에 관한 놀라운 환상으로 끝을 맺습니다. 에스겔의 예언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문자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냐 아니면 상징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에스겔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온 세계에 복된 소식이 되리라는 점입니다. 이 세 도시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여호와사마’라는 승리의 새 호칭으로 불리울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영적으로 어떤 상태에 처해 있습니까? 마른 뼈와 같은 상태입니까? 아니면 힘차게 활동하는 상태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