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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5-6. 하나님의 구원 (단 3:1-29)

by JORC구원열차 2009. 11. 20.

6. 하나님의 구원

 

다니엘 3:1-29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시를 의뢰하고...하나님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단 3:28).

 

다니엘의 이야기는 매우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다니엘서 1장에서 6장은 흥미진진한 동화의 소재가 되고도 남을 만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의 명령이 신앙의 본질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것임을 간파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하나님과 바벨론 나라를 겸하여 섬길 수 없었습니다.

 

사실 우상 숭배는 유다가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된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세 친구들은 결코 우상 숭배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느부갓네살과 그의 신사에 절한다면 결코 하나님의 축복을 바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단호한 태도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의 고통을 통해 우상 숭배의 죄악을 버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 줍니다.

 

다니엘서는 또 다른 면에서 흥미롭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태로운 때에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이적을 베풀어 주셨음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꿈과 그것의 해몽, 벽 위에 쓰여진 글귀, 풀무불과 사자 굴로부터의 구원, 이런 것들은 바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개입을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습니다. 사실 엘리사 시대 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이런 큰 이적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풀무불 사건은 결국 ‘해피 엔eld'으로 끝을 맺습니다. 용기 있는 세 명의 유다 청년들은 애초에 희망했던 것보다 더 큰 결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목숨을 부지했을 뿐만 아니라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여호와 종교를 용납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축복이 자신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축복이 결코 그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과거에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온 세상에 축복을 거져올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 12:30).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스라엘 민족은 지극히 낮아져서 바벨론에서의 원치 않는 포로 생활을 하는 중에 오히려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느부갓네살 왕과 다리우스 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은 실로 하나님의 역광을 크게 드러내는 일이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에게서 우리는 어떤 신앙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