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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5-5. 신앙을 지킨 사람 (단 1장)

by JORC구원열차 2009. 11. 19.

5. 신앙을 지킨 사람

 

다니엘 1장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단 1:19).

 

에스겔이 바벨론 포로 생활 중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과 행동으로 메시지를 전한 반면 다니엘은 바벨론의 궁전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어떤 면에서 다니엘의 인생은 과거 애굽에서 총리의 지위에까지 올랐던 요셉의 인생과 매우 흡사합니다.

 

본장에서도 강조되고 있듯이 다니엘은 그의 순수성과 믿음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성공했습니다. 그는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속적인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 백성으로서 본분을 저버리지 않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젊은 유다인들에게서 민족적 고유성을 전부 지워버리려고 애썼습니다. 예를 들면, 이를 위해 바벨론 사람들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에게 이방인 이름을 지어 주었으며, 우상들에게 바쳤던 음식과 포도주를 먹도록 강요했습니다. 외교관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 과정조차도 유다인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과정에서 이방의 사술(邪術)과 이방 신들을 섬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이런 장애를 이겨냈으니 왕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왕은 이 네 사람이 자기 나라의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10배나 더 훌륭하게 보인다고 칭찬했습니다.

 

성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선지자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모스나 엘리야를 살펴보면 그들은 철저히 고독한 생활을 하면서 사회의 악에 대항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나 나단 같은 사람들은 때로 왕에게 충고했습니다. 또 이사야나 사무엘 같은 사람들은 왕의 공식적인 조언자 구실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모스나 엘리야와는 정반대에 속하는 선지자들이 있는데 그 주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유가의 압제국인 바벨론 정부에 일하면서도 신앙의 순수성을 지킨 특이한 인물입니다. 다니엘은 적어도 66년 동안 이방 왕들을 섬겼습니다. 그 와중에 그는 때로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신앙의 순수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신앙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섞여 살면서도 신앙의 지조를 지킨 좋은 본보기가 바로 다니엘입니다.

 

당신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적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