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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제6장-의인의 탄식 / 6-1. 공평하신 하나님 (욥 1:1-2:10)

by JORC구원열차 2009. 11. 22.

제 6 장

의인의 탄식

 

1. 공평하신 하나님

 

욥기 1:1-2:10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욥 1:9,11).

 

욥기는 어느 시대, 그 누구나 제기할 수 있는 인생에 관한 본질적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욥은 아마도 아브라함 시대에 살았던 인물인 것 같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그때로부터 수백 년 후인 이스라엘 문학의 전성기에 아름다운 극시(dramatic poetry) 형태로 기록된 듯합니다

 

욥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선택되었던 초기부터 그들을 괴롭혔던 질문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다른 민족과는 달리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하나님은 공정하신분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욥기도 바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욥기만큼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글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욥기는 정의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사람인 욥은 그 누구도 당해본 적이 없는 엄청난 재앙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재앙에 직면한 것입니다. 무슨 이유 때문이었습니까? 그가 무슨 잘못이라도 범했습니까?

 

욥기는 어떤 면에서는 탐정소설과도 같습니다. 욥기 1장을 통해서 독자들은 욥이 고통을 당할 아무런 잘못도 범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욥기의 서두가 보여 주듯이 욥이 시험을 당한 것은 지상의 존재들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천상의 존재들에 의해 결정된 것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하나님ㄴ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이며,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물론 욥은 흠이 없고 정직했으며, 부유하고 건강했습니다. 사탄은 바로 이 점을 들어 욥을 공격했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건강과 부를 허락하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욥에게 주신 축복을 거두어 가신다면 욥의 신앙은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탄의 문제 제기에 의해 하나님의 명예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욥이 자신의 신앙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다면 하나님에 대한 그의 신앙은 물질적인 축복에 근거한 것이 되며, 결국 하나님의 영광은 빛이 바래고 말 것입니다.

 

과연 어떠한 고난이 와도 욥이 끝까지 하나님을 따르겠습니까? 인생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불공평할지라도 욥은 정의의 하나님을 계속 믿겠습니까?

 

당신은 “왜 선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불행이 닥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본 적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