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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8-5. 이적과 믿음 (요 10장)

by JORC구원열차 2009. 12. 2.

5. 이적과 믿음

 

요한복음 10장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요 10:38).

 

몇 년에 한 번씩 어떤 작가나 영화감독인 나타나서 예수님의 신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쓰거나 영화를 만들어 내곤 합니다. 그들이 묘사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왜 자기가 이 땅에 왔으며, 이 땅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고뇌하고 방황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은 예수님과 가장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 중 한 명인 요한이 남긴 기록과 너무나 동떨어진 것입니다. 요한의 증거에 따르면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명을 주어 이 땅에 파송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와 관련해 예수님은 자신이 어디로부터 오셨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8:14).

 

사복음서의 기자 중에서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해 가장 심도 깊은 묘사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가 이런 기록을 남긴 목적이 그의 독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요 20:31). 요한의 기록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요한의 기록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건들이 예수님이 자신의 수난을 공개적으로 예언하셨던 그분의 생애 마지막 바로 그 기간에 일어난 사건들이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자기를 가리켜 ‘문’, ‘선한 목자’로 칭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이런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목자로 알려졌던 다윗 왕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라는 군주의 당돌한 요구에 대해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라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라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는 행위는 바로 신성모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신성모독죄를 벙하였다고 생각하여 그분을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적대적인 유대인들의 이런 반응에도 예수님은 놀라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자신이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직면할 것이며 심지어 처형을 당할 것이라고 예상하셨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셨듯이 삯꾼이 아닌 참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자발적으로 이 세상에 왔다가 이 세상을 떠났으며 장차 재림하실 역사상 유일한 인물입니다.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이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 왜 그토록 중요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