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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418-하나멜의 밭을 사라 (예레미야 32:1-15)

by JORC구원열차 2010. 4. 18.

 

100418 (일)

 

하나멜의 밭을 사라 (예레미야 32:1-15)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쌌을 때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도록 요구하는 예언을 하여 붙잡혀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멜의 밭을 사라는 명령에 순종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는 동안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궁중 시위대 뜰에 가두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실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미 실현되기 시작했으며 유다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운데도, 끝까지 시드기야왕은 그의 입을 막으려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동안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지하지 못합니다. 주의 뜻을 몰라서가 아니라 내 뜻을 꺾고 싶지 않아서 말씀에 귀를 막고 충고를 물리치고 기도를 멈추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3~5절

예레미야는 예언대로 될 날이 다가올수록 바벨론을 통해 유다가 심판 받을 것임을 더욱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갈대아인(바벨론)과 싸워서는 결코 이길 수 없으며, 최고 권력자인 왕마저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할 것이라고 대담하게 전했습니다. 자기 목숨을 위태롭게 할 매우 위험하고 듣기 거북한 예언이었지만, 서슴지 않고 하나님께 받은 그대로 전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심판을 거친 후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계획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왕과 동족들 귀에는 민족을 배반하고, 철옹성 같은 다윗 왕조 사상과 시온 사상을 업신여기는 망언으로만 들렸을 뿐입니다. 내 신념이나 소신이 아니라 내가 주께 받은 바대로 전하고 있습니까?

 

6~15절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갇혀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나멜의 밭을 사서 그의 기업을 물렀습니다. 그에게는 물려 줄 자식도 없고 감옥에서 죽을지도 모르고, 무엇보다도 이제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갈 텐데도 적지 않은 값을 주고 밭을 샀습니다. 선지자 본인에게는 무용지물이 될지라도, 하나님께서 심판 후에 반드시 이 땅으로 돌아와 새로운 나라를 세우시고 이전에 조상들이 누렸던 번영과 영화를 누리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임을 보여주기 위한 선지자적 상징으로 행한 것입니다. 그가 하나멜의 기업을 이어주었듯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기업이 되어 주실 것이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의 기업을 물러 주어 영원한 나라를 살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

 

저의 진정한 기업은 하늘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영원한 가치에 투자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