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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529-바벨론을 고소하다 (예레미야 51:33-44)

by JORC구원열차 2010. 5. 29.

 

100529 (토)

바벨론을 고소하다 (예레미야 51:33-44)

 

유다가 바벨론이 자신들에게 한 잔학 행위를 하나님께 고소합니다.

그들도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고 아룁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탄식에 응답하여 바벨론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6,37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혼잣말을 들으십니다. 그들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리고 행동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의 도를 넘어 스스로 주권자 행세를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유린하며 하나님의 성전마저 욕보인 자들의 생명줄(‘샘’, 51장 13절)을 말려서 그들의 거처가 승냥이만 거하는 돌무더기 가득한 황무지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에 하나님 아버지의 공의를 보여달라는 우리의 요구에서도 응답하지 않으실 리 있겠습니까?

 

38~40절

온 세계를 취하게 하는 금잔으로서 젊은 사자같이, 새끼 사자같이 기세를 올리며 잔뜩 흥분한 바벨론에게(51장 7절) 연회를 베푸십니다. 교만한 바벨론은 자신들에게 마땅한 잔치라고 여기겠지만,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는 죽음의 연회가 될 것입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숫양의 마지막 식사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의 번영이나 잘됨은 파멸의 길을 재촉하는 연회인 것을 기억합시다. 더 돌아오기 힘든 자기 확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으니 그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축하해주지 말아야 합니다.

 

41~44절

온 세상의 자랑거리였던 바벨론이 탄식거리가 될 것입니다. 거민은 물론 지나가는 자도 없을 만큼 황폐한 땅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온 세상을 삼켰던 바벨론을 무너뜨림으로써 그가 삼켰던 것들을 끌어내실 것입니다. 이 땅의 교회가 부흥의 시대를 보내고 텅 빈 건물만 남는 앙상한 영적인 겨울의 시대가 오지 않도록 우리의 허물을 찾아 탄식하고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4,35절

유다가 바벨론이 한 일을 하나님께 아뢰며 고소합니다. 바벨론은 유다를 먹고 빨아먹은 뒤 빈껍데기만 남겨놓았습니다. 유다는 그 고통을 바벨론도 당하기 원한다고 혼잣말로 탄식합니다. 강자의 횡포에 세상 곳곳에서 이런 약자의 신음과 탄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시는 그 음성을 우리가 듣고, 행동하든 기도하든 전하든 가진 것을 나누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들의 아픔에 동참할 길을 묵상해봅시다.

 

기도

 

이 땅은 물론 세상 곳곳에서 들려오는 탄식에 동참하게 하소서.